군대에서 공부한다는 것
군대를 접수하고 갈 준비를 하고 있는 3반수 실패생입니다.
재수 삼수 때 매일 13~4시간씩 했는데
군인이 되면 최대한 한다고 해도 하루에 4시간이상 (주말은 10시간) 한다고 하면
수능을 만점받을 정도의 준비가 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재수때 언수외 4개 틀렸고 삼반수때 3개 틀렸습니다.
목표는 서울대/연대 입니다. 정시로 가기엔 이제 정원이 많이 줄어버렸지만, 군대 가서 논술 공부하는것도 약간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과연 군대에서 수능공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 정도 공부해서 sy 입성이 가능한지, 차라리 다른 공부/독서 하는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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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시면 모르겠는데,, 제가 상근뛰면서 반수해서 학교 옮겼거든요, 비록 작성자님 목표대학에는 못미치지만
제가 있던데는 꽤 프리해서 공부 많이했는데요~ 공부안됩니다
군대에서 공부하기 상당히 어려워요..
일과 5시 이후에 끝나고 밥먹고 청소 개인정비 등등하면 하루에 2시간정도 나올껍니다.
그리고 보직마다 틀린대 저 시간도 안나오는 경우 있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일이등병때 공부하기는 좀 힘들꺼에요.
선임들 눈치 봐가면서 해야되거든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군대에서 공부하기 참 힘듭니다~
군대 스트레스만 해도 장난 아닌데 공부 스트레스 까지 더하면 너무 힘들꺼에요.
차라리 책을 읽는걸 추천해요. 책은 부대에 따라서 일과시간에도 읽을 수 있고 짬좀 먹으면 근무시간에도 가져가서 볼 수 있어요.
3월에 입대하면 11월에 제대하므로 수능까지 1년 기간이 있으므로 충분합니다.
군대 갈려면 결단를내려 빨리가는게 좋아요.
빨리가서..빨리제대후 공부시간 확보...최선의 방법입니다.
3월에 입대하려면...병무청 홈피에 들어가서보면 가끔 긴급병력차출이 공지됩니다.
주로 강원도 서해지역인데 지원하면 바로 합격되어 1주일 이내 입대명령이 나오고 2주내
훈련소갑니다. 지역병무청에 문의해서 빨리 보내달라고하면 사전 정보를 주곤합니다.
최근 총리장관 고위직 임명관련 병역관련사항이 부각되는데
이왕 군에갈거 ..최전방이 좋습니다..잔머리굴려 후방에 있어봐야
고참들 갈굼에 눈치보다 허송세월 보냄니다..차라리 남자답게 최전방에서의 의연한 생활이
추억에도 좋고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다시 태어날수있습니다.
훈련소 가면 컴퓨터 추첨으로 자신이 근무할 지역..보직이 결정됨니다.
지역.보직..어떤고참을 만나느냐에 따라 ..공부할시간이 정해지지만..
육체적으로 고달픈시기라 .....군생활하면 공부에대한 열망이 강력하지만 시간내기가
쉼지않슴니다...운이좋아 사단장.대대장 보좌관을 하면 시간이 좀나긴합니다.
전역 5개월 정도 남으면 내무반이나 자습실에서 공부할시간이 많이나고...
하여튼 ..군대는 피할수없는 의무이므로..현재 특별히 할일이없는 사람은 빨리해치우는게
좋습니다...좀 편한곳 찾다보면 시간만 흘러가고 나이 먹을수록 점점가기싫은곳이 군대입니다.
특히 고시나 회계사 공무원 시험준비할려면...군대부터 해치우기 바랍니다.
합격후 갈려면 졸업때까지 미루고..하는데 군문제로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군제대하면 더이상 국가에 대한 의무사항은 사라져..맘편히 공부에 전념할수있습니다.
군대갔다와야 제대로된 사회진출인식과 정신력이 제대로 형성된다고 봅니다.
지금 책상앞에 앉아 ..뭘해야될지 방황.고민하는 사람은 ..19개월간의 국가의무에 동참해서
총매고 전투화 신고..이산 저산을 넘나들고..강물을 지나면서 자연과 벗삼아 ..잠시 떠나는것도 좋은 방법임니다.
요즘 군대 일이병 때도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자기 할 일만 잘하면요(먼저 자기 할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부를 남는 시간에 한다고 생각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