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영역은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기출문제 편
영어영역 학습-기출편.pdf
잠이 안와서 이런 글을 씁니다. 이 글이 수능 영어영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이번 글은 수능 영어영역의 기출 문제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중간에 쓰다가 컴퓨터가 맛이 가버려서 조금 짧아진 감이 있는 듯 합니다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동일합니다. ^^
기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된다, 얼만큼 풀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오가고 있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 기출 문제는 복잡성이 증가한다.
<09년도 기출입니다>
<13년도 기출입니다>
두 기출 문제를 보시면 알겟지만 같은 3점+같은 유형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전자보다 후자가 지문 길이 및 어휘에서 더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연도순으로 기출 문제를 푸실 경우는 이 부분을 고려하면서 푸셔야 합니다. 즉 하드 트레이닝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출 문제를 얼마나 풀어야 되는지, 어디부터 풀어야 되는지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2. 기출 문제 공부 목적의 1순위는 ‘독해력’이다.
수능 영어영역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평가하는 시험일까요? 저는 “주어진 시간 내에서 독해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내는 것”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독해를 정확하게 하는 것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공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독해를 정확하게(그리고 빠르게)하는 법’입니다.
기출 문제를 공부할 때에는: 정확하고(그리고 빠른) 독해를 1순위로 공부해야 합니다.
지금 기출 문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이 부분을 1순위로 잡고 공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출 문제를 공부할 예정의 학생이 있다면 이 부분을 꼭 1순위로 잡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3. 독해력만 얻어가서는 안된다.
반대로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기출 문제로 독해력을 키운다면, 기출보다 어려운 문제들이나 EBS로 독해력을 키워도 되지 않나요? 왜 기출 문제를 보죠?
그럼 저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언어, 수리, 탐구는 왜 기출을 보나요?
언어, 수리, 탐구(지금의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서 기출 문제를 푸는 이유는 ‘기출의 문제 풀이와 아이디어들이 그대로 혹은 응용 되어서 다음 수능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영어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이유의 1순위는 독해력 점검+향상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것이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바인지 반드시 이 점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또한 어법성 판단 시험의 경우에는 나오는 것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기출 문제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하위권 학생보다는 상위권 학생들이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위권 학생들은 일단 1순위에 비중을 많이 두고 기출 문제를 공부해주세요.
(이 글과는 상관없지만, 이 글은 EBS를 보지 말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4. 공부의 양은 어느 정도인가.
기출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풀어야 하는가입니다.
우선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목적이 ‘독해력+어떻게 풀어야 하는가’이기 때문에
하위권이라면 07~08 평가원+수능부터 순차적으로
상위권이라면 10수능부터 순차적으로
푸시면 됩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을 재지 말고 한 지문 한 지문 정성스럽게(?) 정독하시면서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푸시면서 위에 말한 목적 의식을 가지면서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등급컷을 결정짓는 멘붕의 요소는 무엇인가.
한 학생이 제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11 수능 시간재고 푼 현역인데 97 맞았어요 이게 왜 1컷 90이죠??
제가 생각하는 영어영역 등급컷의 변수들은
1> 수능 시험 특유의 긴장감
2> 앞 시험(국어 수학)의 난이도
3>킬러 문제의 난이도
입니다. 1번은 모든 과목에 해당되고 2번은 차지하는 비율이 적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3번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수능 수학 영역의 등급컷은 킬러 문제들보다는 ‘문항의 배치’가 차지하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영어 영역은 이와 다릅니다. 좋은 예로 11수능과 13수능의 등급컷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문항의 난이도는 유사했지만 11 수능의 킬러문제(3점짜리 문제들)의 정답률이 13 수능의 문제들보다 훨씬 낮음을알 수 있습니다. 또한 EBS 반영이 되면서 일반 문항의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변별력을 주고자 하는 시험이라면 킬러 문제들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출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이런 킬러 문제들을 공부할 때, 자신이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되는지를 꼭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6. 기출 학습의 간단한 방법.
시중 구문서나 강의를 통해 얻은 구문서가 있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1) 문제를 푼다
->기출 문제집의 문제를 푸시는 겁니다. 이 때 ‘정확히 독해를 하면서’ 푸시기 바랍니다.
2) 모르는 구문은 형광펜하면서 공부/ 모르는 어휘 체크
->감으로 알 수 있는 어휘가 있겠지만 학습의 과정이니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구문은 형광펜으로 칠하여 해설강의나 시중/인강 구문서를 통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3) 푸는 방법론의 설계
이 부분은 고난도 유형에만 해당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시 ‘이렇게 대처하자’ 혹은 ‘이런 과정으로 문제가 풀리는구나’를 정리 혹은 학습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1과 2를 철저하게 공부하고 나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 글을 쓰게 된다면, EBS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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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해요! 그런데요 제가 지금 심슨선생님 커리 타고 있고 Ebs로 독해연습 하려했거든요? 기출도 같이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1.커리를 끝까지 타는건 비추지만..이건 본인 몫이니깐요.
2. 현 등급에 따라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3등급 끝자락 나오고 심슨커리는 12문12독세모구200제 이렇게 4개 할생각입니다.
3등급이면 07 평가원부터 차근차근 푸세요. 이 과정에서 심슨세모구 공식들을 적용하면서 독해를 정확히 하시기 바랍니다.
추후 이비에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하시고요.
이런 글 보러 오르비 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유리멘탈인데 특히 외국어에서 긴장을 많이하고 당황하게 되면 끝나는데ㅜㅜ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ㅜ
일단 상반기에는 실력 자체를 높히시는 공부를 하시고
(EBS도 보시고, 기출도 보시고, 그 과정에서 독해력을 최고로 상승시켜주시고)
후반기에 EBS들도 반복해서 보시되 모의고사를 푸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꼭 후반기가 아니라 1주일에 1번 정도도 괜찮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수능 시물레이션'을 자주 하자는 것 입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난이도에 많이 당황을해서 텝스하는건 어떨까요?
문제 출제유형이 다르니 수능스타일에 맞춰 푸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텝스 푸는건 비추합니다(텝스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EBS도 푸셔야되고, 국 수 탐도 하셔야되니깐요.
아 그렇군요 그러면 어려운것은 어떤걸로 준비해야하나요?
일단 기출도 보시고(위에 말한 학습법대로 학습하세요)
EBS
(필요하다면) 문제집
등으로 소위 말하는 '양치기'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는 일단 기본을 깔아놓은 상태에서 양적 학습이 수반되어야 하거든요.
물론 이 과정에서 기본이 없는 상태. 즉 해석이 부족한 상태면 양치기의 의미가 없습니다.(물론 양치기 과정에서 모르는 문장들을 공부하긴 하겠지만, 너무 부족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천일문 하고 단어판다음에
문제 풀면서 글의 구조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전 1001문 현역때 다 들었는데 꼭 신택스 명학T꺼 안들어도 되겠죠?두개가 차이가 있을까요?
조금 차이가 있을텐데, 아마 신택스가 더 어려울껍니다
(다만 신택스는 기출 문장을 다룹니다)
헉 1001문 완성편도 엄청 어려운데 그것보다 더 어렵다니... 1001끝내고 신택스할까요 아님 리로직이 나을까요?
1001문 완성을 다 들었으면 이걸 기출 앤 EBS에 적용해보세요.
만약 EBS 적용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신택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승동님
쪽지로라도 구문 인강 하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현재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 쪽지로 등급 등을 말해주세요
쪽지확인 부틱드립니다
답장 완료했습니다 ^^
새책이요
또 빈칸인가요~?ㅋㅋ 언제나오는지....
이비에스 반영x인 책입니다.
빈칸+문장 삽입/무관한 문장+글의 순서
이렇게 다룹니다.
개념설명->기출문제->연습문제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판매에 돌입하게 되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르비에 들어와서 이런 글 하나 읽고 가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귀찮으시겠지만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재수를 결정한 이과생인데 13수능 외국어 영역원점수 88점 맞았습니다.
작년엔 ebs위주의 양치기 공부를 했습니다. 그랫더니 6월엔 4등급까지 떨어졌던 등급이 9월부턴 고정 2등급이 되더라구요. 수능 칠 때쯤에는 잘하면 1등급도 받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외국어 영역을 치고 매우 잘 봤다는 생각을 했는데 점수는 여전히 2등급이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한계가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꽉 막힌듯한 느낌이들면서 여기서 더 이상 영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영어시험에선 일단 영어 지문을 풀면 정신이 없습니다. 유형별 풀이는 생각하되 완벽한 적용은 하지 못하구요. 문제를 읽으면 제가 독해를 하고 있는건지 안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안갈 때도 있습니다.(수능 땐 안이랫는데;;;) 현역땐 워낙 바빠서 이걸 고치겠다는 생각은 감히 못했구요.(실제로 바쁘기보단 마음이 너무 바빴죠)
이럴때 추천하실만한 방법같은거 없을까요??? 혹은 인강이라도???
참고로 고3 모의고사 영어성적은
3월2 4월2 6월4 7월3 9월2 10월2 수능2
킬러에 막히고, 연달아서 다른 문제도 '급하게' 읽다 보니 제대로 읽히지 않았나요?(시험장에서)
일단 양치기를 했는데 벽에 막힌 이유는 해석을 제대로 못해서입니다. 양치기를 했는데 왜 해석을 못했느냐고 따져보면, 어려운 지문에서 막힌 것이 증거입니다. 차분하게 풀면서 해석하는 연습을 하고 그런 속도를 높히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인강은 너무 많습니다 ㅋㅋ 유명한 인강들 중 맞는거 듣고 체화하세요)
방법론의 경우는 이 부분을 충분히 학습한 다음, 익혀도 늦지 않습니다 화이팅 ^^
듣고보니 그런 것 같네요. 결국 정확한 해석을 동반한 빠른 독해가 답이시란 말씀이신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곧 수특 나올텐데 ebs공부법 ㅆ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좋은 책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쪽지로 질문 보내드렸어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쪽지로 질문 보내드렸습니다.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쪽지로 질문 보냈습니다! 답장 부탁드립니다!
영어도 국어처럼 기출반복 하며 체화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된다면 어느정도 선까지 하는게 좋을까요?
아, 뜬금없긴 하지만요, 시험장에서 비교적 쉽게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점수가 형편없이 나온 저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논리력이 부족한걸까요?
1.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한번 풀면서 해석력을 키우고+문제풀이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 수 영 중에서는 기출의 비중이 가장 적은건 사실입니다)
2. 쉽게 풀었는데 형편없는거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쪽지로 해주셔도 됩니다)
쪽지 확인좀요ㅠㅜ..
글 잘 읽었습니다! 쪽지 보냈으니 혹시 시간 되시면 답장 부탁드립니다 ㅠㅠ
기출문제집은 추천하시는게 잇나요??
딱히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 기출문제집 수가 적습니다.
저 궁금한거는 쪽지로 보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읽었고요,,,,!!
쪽지 보냈어요, 시간되시면 답장 좀 부탁드릴께요ㅠ
네. 그렇습니다.
10 수능
11 6평->11 9평->11 수능...
순차적으로 푸세요.
새 책은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2월 안에 나올거 같기는 한데, 일단 책이 나오면 게시물을 올리겠습니다 ^^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ㅠㅠ 쪽지 답장부탁드려요ㅠㅠ
답장 드렸어요
안녕하세요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ㅜㅜ
기출문제 풀때 년도별로 되있는걸 푸는게 좋나요??
그리고 상위권하위권 등급이 어떻게 되는지.. 평소 모의고사때 2~3등급정도 나오면 하위권이라고 보는게 맞는건가요?
1. 상관없습니다.
2. 10년도부터 풀어도 될 듯 합니다.
승동님 책 쓰시느라 수고 많으실텐데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ㅜㅜ영어 4등급에서 정체 되있는 영어하수에요....ㅠ
지금 기출 중심으로 된 구문책으로 구문 공부 하고 있고, ebs 천천히 풀어나가는 중인데요
주변사람들이 자꾸 리딩스킬 어쩌구저쩌구 독해에도 요령이 있다면서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전 유형별로 된 기출문제 풀면서 쭉 처음부터 읽다가 답 나오면 체크하고 이러는 연습을 하려구 하는데.... 꼭 문제 푸는 팁이나 요령을 강의보면서 익혀야되는지 고민중이에요 ㅠㅠ 승동님도 문제푸실때 유형마다 독해법(?)을 달리해서 풀이하시나요?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1. 너무 늦게 답변을 다시면(글 작성일을 봐주세요) 제가 못 볼 수도 있습니다.
다행이 이 글은 봤네요.
팁은 4등급일때 필요없습니다. 정확한 해석을 목표로 공부하세요+빠른
그 후 2등급 정도 되었을때 공부하셔도 됩니다(이건 킬러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를 공부할 때 필요합니다)
제가 문제 푸는 '관점' 혹은 '틀'이 있냐고 여쭤보면 답변은 "네"이고요.
제가 문제 푸는 '기술'이나 '요령'이 있냐고 여쭤보면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안녕하세요. 문과 독재생입니다.
독재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껴서 기출을 풀까말까 했습니다..
풀어야겠네요..
작년 2등급 끝자락나왔고요.
지금은 천일문이랑 단어장 무한 반복 중이고 수능특강 한문장 한문장 해석하는 중입니다.
풀면서 느낀게 시간 구애받지 않고 한문장 한문장 해석하면 정말 해석 안되는게 없는데 시간 제한 있는 상태에서 막 풀면 구문이 바로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단어도 좀 생각해보면 아는 단어인데 막상 풀다보면 바로바로 해석 안되는 것도 좀 있고요..
무엇보다 문장 하나하나는 해석이 되는데 글 전체 흐름이나 맥락같은걸 잘못잡아내서 빈칸추론, 글의 순서 같은건 되게 힘겹게 풉니다.
이런것도 기출을 통한 근본적인 독해력, 어휘력 상승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해결되나요?
아! 그리고 저는 교재 하나 정하고 그것만 빠른 시일내에 승부보는 스타일인데 영어 기출 7개년 정도면 2~3달 잡고 넉넉히 풀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