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CO. [587945]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01-25 02:00:13
조회수 41,903

패션칼럼) 남르비를 위한 신발추천+기본적인 관리!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35596991

TMI


사실 신발추천글만 쓰려고했는데, 이거 따로 쓰려니까 분량이 애매해서 그냥 여기 붙여씀.


세수

 안하는 사람 정말 없을것같기는한데..혹시나 해서 적는다. 아침저녁으로 세수할때 폼클렌징 쓰고 스킨 로션 발라주자.


화장

 과에서 화장하는 남자는 한명 있을까말까다. 한명만 있어도 정말 많은거다ㅋㅋㅋㅋㅋ화장은 솔직히 과하고 썬크림만 잘바르고 다녀도 상위 5퍼 안에 들듯.


스웨트롤

 여름에 얼굴에 땀 많이 흘린다면 사서 쓰는거 추천. 약국에 웬만하면 있을꺼고, 가격은 만원대 정도. 부작용이 있다면 바른 부위말고 다른 곳에서 땀이 좀더 나는것같다는 느낌이 드는거? 한번 바르면 이틀정도 가는듯. 효과는 확실하다ㅋㅋㅋㅋㅋ


코털

 지금껏 생각 안하고 살아온 남자 현역, n수생이 더 많을꺼다. 주마다 한번정도는 코털 삐져나온거 있나 봐주자. 털집게를 쓰던가, 코털제거기를 쓰던가.

 집게는 다이소 가서 500원짜리 사서 쓰면 충분. 뽑는게 정말 아픈데 묘하게 중독성이..있다..ㅋㅋㅋㅋㅋ졸릴때하면 잠 바로깰정도다. 이건 좀 아프게 해결하는 방법이고, 코털제거기는 2만원 정도면 괜찮은거 구할수 있다. 파나소닉이나 필립스꺼 추천.


향수

 일단 학교 갈일 있으면 쓰는걸 추천함. 잘 쓰면 여자애들한테 칭찬받는다. 물론 니주변에 여자가 있다는 전제하에서다 향마다 호불호가 갈리니 추천은 못해주겠고, 올리브영이나 백화점 가서 여러개 시향해보고 인터넷에서 사는게 좋다. 인터넷에서 살때 이상한데서 낚이지말고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하면 백화점/홈쇼핑이라고 있을껀데 그거 클릭해서 보자. 그리고 향수 한번도 안 사본 남자가 더 많으니 좀 적자면 원래 향수가 비쌈. 내가 쓰는 버버리 향수는 100ml 기준 3만원대임. 조말론처럼 비싼건 10만원쯤이거나 그 이상인 경우도 허다하고..

나는 귀뒤, 목뒤, 그리고 손목쪽에 뿌림. 향좀 진하게 나면 좋겠다 싶으면 머리쪽에 뿌리기도 하고..그리고 대부분 edt(=Eau de Toilette)향수 많이 살껀데 이건 4~5시간정도마다 다시 뿌려주는게 좋음.


양말, 벨트 등등..

 유니클로 가서 베이지색인 v넥 에어리즘이랑 v넥 히트텍 사라. 히트텍 타이즈도 사는거 추천. 일반 내복이랑 달리 히트텍은 얇은편이라 핏 유지하기에는 더 좋음. 모크넥이나 터틀넥 니트 안에 히트텍 입으면 따뜻하다. 춥지 않을때 니트 입거나, 아니면 반팔, 긴팔 입을때 안에 에어리즘 입어주면 땀 흡수해줘서 겉옷 깔끔해보이고 좋다. 니트는 세탁주기 길어져서 좋고. 유니클로 가면 에어리즘이나 히트텍 모두 입어볼수 있으니 반드시 입어보고 사자. 벨트랑 양말도 유니클로 추천. 벨트는 메쉬밸트는 거르고 색은 다크브라운이나 블랙 둘중에 하나로 가면 무난하다. 양말은 장목 양말, 페이크삭스 두 종류가 필요한데, 장목양말은 컬러삭스로 검은색, 흰색 두 색만 사면 된다. 페이크삭스는 베리쇼트삭스 중에 좀 더 두꺼운거 골라라. 얇은건 너무 쉽게 망가지더라고..










INTRO


 깔끔하게 입는데 필수적인 신발들로 추천할꺼다. 읽고 난뒤에 어글리슈즈는 왜 추천 안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내가 주로 입는 옷 컨셉이랑 안 맞는 거도 있지만 코디하는 난이도가 높은것도 그 이유다. 또 읽다보면 포지션이 겹쳐서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신발들이 있는데, 다 좋은 신발들이다. 더 마음에 든다면 내가 소개하는거말고 그걸 사도 괜찮음.

 네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이상은 더 사고 싶으면 더 사는거고. 검은색 컨버스, 독일군, 검은색 더비(=일반적인 구두), 그리고 흰색 단화 이렇게 네가지.

 신발은 하루 신고 집에 들어와서 물티슈로 닦아주던가, 아니면 그냥 신고다니다가 때좀 탄것같으면 슈클리너(제이슨 마크 추천)로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옷 신발 할꺼없이 전부 해당되긴한데 1편(https://orbi.kr/00033684690)읽고 사라. 첫글이라 브랜드 예시를 좀 잘못들긴했는데 전부 맞는 말이다.










컨버스



컨버스 척테일러 1970s 로우 블랙. 가격은 보통 7만원 내외. 싸게 사면 6만원에도 사는것같다. 비슷한 포지션으로는 반스 올드스쿨이 있기는한데, 척테일러가 좀더 활용도가 높아서 이것만 소개한다.(올드스쿨은 척테일러보다 좀더 스트릿, 아메카지쪽 느낌이 강하다.) 사이즈는 살짝 크게 가는게 좋다. 평소 사이즈에서 +5나 +10 정도? 그리고 끈 꽉 묶어주면 된다. 주변에 신어볼수 있는곳이 많으니 신어 보고 사는것도 좋고.











독일군





1은 마르지엘라 독일군, 2는 아디다스 독일군, 3은 다온아토 독일군이다. 70년대에 독일연방군에 보급되었던 신발이라서 독일군이라고 불린다. 비슷한 포지션으로 나이키x제이크루 킬샷도 있으나 이보다 활용도가 떨어지기에 이거 사는걸 추천한다.

 마르지엘라 독일군은 40만원대 정도이다. 신발에 돈을 좀 쓰고 싶거나,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제일 추천해주고 싶은 독일군이다. 페인팅 버전이 유명하긴한데, 패션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이게 뭔가 싶을꺼다.신발에 물감이라니 유행 끝나면 또 어떤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고. 그러니 페인팅 버전이 갖고 싶다면 기본 디자인으로 싼걸 사놓고 시도하는게 좋을것같다. 물론 돈 많으면 둘 다 마르지엘라로 가고^^

 아디다스 독일군은 10만원 초반 정도이다. 지금 시점에서 정품 구할 수 있는곳은 무신사밖에 없는듯, 그외에는 못 믿겠더라. 개인적으로는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조셉트도 많이 언급되던데 조셉트는 비추. 디자인 이쁘고 다 괜찮은데 아직까지 이염문제가 해결 안 됬더라고. 즉 흰 양말 신으면 이염되기때문에 한두달간은 검은색 양말만 신어줘야된다는 단점이 있는거다.

 다온아토 독일군은 3만원대에 구할수 있다. 가성비로 가고싶다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착화감은 위에 언급한 브랜드보다야 못하지만, 전투용으로 신고 다닐만함. 디자인도 무난하니까ㅎㅎ











더비




 1은 닥터마틴 1461 모노 3홀, 2는 금강제화 리갈201 플레인더비. 로퍼는 따로 소개하지 않겠다. 더비랑 포지션이 겹치는것도 있지만 코디하는 난이도는 더 높은것같더라고. 그리고 첼시 부츠는 어떤가?라는 질문이 나올것같아서 덧붙이자면 패린이가 시도하기에는 무리다. 너가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고 나서 시도하는게 맞다.

 닥터마틴 모노는 10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제일 많이 추천되는 더비이다. 디자인은 정말 잘 뽑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니까. 그런데 착화감이 안 좋은편이다. 길들인다는 표현을 오죽하면 쓸까싶은 신발..그래도 이쁘니까ㅋㅋㅋㅋㅋ그리고 사이즈 단위가 다른 브랜드처럼 5가 아니라 10이다. 그러니까 260, 270, 280..이런식으로 나온다는거지. 광역시나 수도권이면 주변에 매장 있으니까 한번 신어보고 사는걸 추천한다.

 리갈201 플레인더비는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다. 보통 20만원 중반 정도더라고. 나는 그런데 되도록이면 위의 모노보다는 이거 사는걸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도 큰 차이가 없고 착화감은 이쪽이 더 나으니까. 닥터마틴보다는 좀 더 매장이 많은 것같으니 이거도 신어보고 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함.

 그리고 나중에 한번 더 언급하겠지만 와이드슬랙스에는 매치하지 말았으면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안 어울리는것같다..












단화




1은 아디다스 스탠스미스(위 사진같은 올 화이트는 제품코드가 fx5500, 올 블랙은 fx5499이다), 2는 커먼 프로젝트 아킬레스 로우 화이트. 다른 색 들어간건 사지말고 단색인걸 사자. 흰색은 필수, 검은색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검은색은 컨버스나 더비로 충분히 대체할수 있기때문이다. 물론 있으면 좋고.

 스탠스미스가 몇년전에 유행한적이 있었다. 그때 제일 많이 신고 다녔던게 흰색+초록색탭의 스탠스미스였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그때처럼 많이 안 신고 다녀서 좋더라..암튼 가격은 공홈이랑 백화점, 대기업몰 쪽에 보니까 10만원 정도다. 퀄, 디자인 모두 좋다. 괜히 스테디셀러인게 아님. 돈 조금 더 보태면 라코스테 단화 살 수 있기는한데, 나는 스탠스미스가 좀 더 깔끔하다고 생각해서..물론 라코스테 단화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다.

 아킬레스 로우는 흰 단화 중에서는 제일 유명하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디자인은 단화 중에 원탑 아닌가 싶다. 20만원대 정도에 구할 수 있음. 돈 좀더 쓸수 있으면 당연히 이거 사야지ㅋㅋㅋㅋㅋ..











다음 칼럼: 남르비를 위한 상하의 추천-1편













다 읽었으면 좋아요좀 눌러주라 눈팅만 하지말고..












1편: intro+가품을 걸러보자 https://orbi.kr/00033684690

2편: 오르비언을 위한 에코백, 토트백 추천 https://orbi.kr/00033781769

3편: 오르비언이 피했으면 하는 브랜드 https://orbi.kr/00033890955

4편: 로고플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https://orbi.kr/00034111587

5편: 미니멀에 대해 알아보자+숏패딩 트렌드 및 추천 https://orbi.kr/00034838414

6편: 남르비를 위한 코트 입문+브랜드 추천 https://orbi.kr/000352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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