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예전 수능 인강사이트
저 현역때던 11수능 기준입니다
1. 인강사이트는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스카이에듀, 대성마이맥, 티치미 등이 있었다.
2. 당시에는 프리패스 개념이 없었고, Big3라고 자유롭게 3강좌(강사가 아니고 강좌)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제품이었다. 가격은 대략 40만원 정도. 절대 다수는 강좌 단위로 구매해야 했다.
3. 유일하게 대성마이맥에서만 월단위로 프리패스를 시도했었는데(1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난다), 당시 대성마이맥은 인강 화질이 조악하고 한 과목당 강사를 20~30명씩 마구잡이로 올려놓았던 터라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았다.
4. 국어는 메가의 이근갑, 비타에듀-이투스 박담-권규호(이쪽은 기억이 좀 애매), 스카이에듀 윤재웅 정도가 기억이 난다.
당시 대성마이맥은 이규환-김동욱-함재홍-박광일 순이었다.
5. 수학은 메가의 신승범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비타에듀-이투스 삽자루와 티치미의 한석원 정도가 유일한 대항마였다.
대성마이맥은 서정원-양승진 순이었다.
6. 영어는 메가의 김기훈, 이투스 심우철-타미 김정호, 티치미 김찬욱(?) 정도가 기억이 난다.
대성의 이명학이 이때 막 뜨려 하던 시기였고, 11수능의 불영어를 기점으로 확 떴다. 故 유호석 선생님도 기억이 난다.
7. 물리는 메가 김성재-배기범, 스듀 정원재 순이었고, 화학은 메가스터디랑 스카이에듀에 동시에 있던 박호진과 백인덕, 스듀의 이상조-박상현 이 기억이 난다.(이때 박상현이 알긋나선생? 이란 컨셉을 밀던걸로 기억난다)
생명은 메가 백호, 대성 서태석, 스듀 최정윤 정도가 기억이 난다.
8. 다시 돌아온 수능 인강판은 사이트 갯수가 매우 적어졌고 가격이 저렴해졌었다. 그리고 사교육의 퀄리티가 예전과는 비교가 될 수 없게 높아졌었다.
야밤이 되니 심심해서 별걸 다 회상하게 되네요. 어느덧 10년 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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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평가원인 거 같은데 아무리 현장감 감안해도 난이도가 천지차이임...
진짜옛날인강창렬그자체던데 ㄹㅇ
그것조차도 지방민에겐 신세계였었죠. ㅎㅎ
지금 프패 시초가 2011년도에 비상에듀 미라클패스였죠 ㅋㅋ 그 당시에 20몇만원이었나.. 여튼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이었던게 기억나네요
아 기억납니다. 다만 비상에듀에 강사진이 썩 끌리는 사람이 없던 기억이 나네요.
한종철이 거기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 강사진은 영 별로였던 기억이 ㅋㅋ 그래도 당시에 강민성이 거기 있어서 국사나 근현 하던 문과 친구들은 많이들 사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7차 국사는 진짜 갑갑했죠. 요즘 수학 가형 이상으로 썩은 풀..
그 시절 국사는 뭐 엄청났죠 ㅎㅎ 지금 비하면 컨텐츠도 훨씬 부족하던 시절이라.. 서울대 노리던 친구들은 국사 교과서책 하나를 정말 문자 그대로 마르고 닳도록 봤었죠.. 특히 문화사 쪽이 악명이 높았던 ㅋㅋ.. 그때 비하면 지금 한국사는 정말 신생아용 수준 ㅎㅎ;
요즘 한국사는 제가 1등급을 맞을 정도니 신생아조차도 과분한 표현 같긴 합니다 ^^;
와 유호석 선생님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돌아가신걸 이제야 알게되네요..
제 은사님이기도 하셔서... 정말 잘 가르치셨죠.
마지막으로 뵈러 장례식장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닙니다 의머 갓이시니 ㅎㅎ.. 간만에 오르비에서 10년전 이야기를 하니 옛날 생각도 나고 즐겁네요 ㅎㅎ..
그러게요 저랑 아이민 동년배(?) 찾기 힘든데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세월이 어느세 이렇게 흘러서 ㅋㅋㅋ.. 의대생활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를 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티치미 영어 김찬휘 샘 맞으시죠?? 지금은 깊은생각학원(한석원.만t) 입시팀장? 하고 계시더라구요..ㅎㅎ
박광일 되게 오래전부터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