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ys17 [590061] · MS 2015 · 쪽지

2020-12-16 12:50:43
조회수 23,529

계약학과에 대해서 생각하는 글 (성대 반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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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말고사 공부하다가 공부하기 싫어서 입시의 향수도 느낄겸 오르비로 와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성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재학중이구요 고학년입니당 ㅎㅎ...

다름이 아니라 정말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들 적어봅니다.. 요즘은 그래도 인식이 조금 바꼈으나 연고대 공대와 성반 어디가 좋냐고 비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 대부분 연고대가 우세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건 본인의 선택이긴 하나 전화기컴이 아닌 이상은 무조건 성반 오시는게 좋으며 전화기도 취업이 우선순위면 계약학과 오시는게 맞습니다..


요즘 취업 정말 힘들어요... 제주변 지인들만 봐도 연고대 전전 학점 4점대에 몇시즌째 안되서 계속 하시는분들 정말 정말 많습니다.

연고대 전전만 가면 삼성전자는 선택지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하는 말들 정말 많이하시는데 진짜 개소립니다.. ㅋㅋㅋ 고학력 고학점인데 서류탈 하시는 분들 정말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전기준으로 삼전말고 더 나은 길로 가시는분들?? 별로 없어요... ㅋㅋㅋㅋ 나는 대학원 갈건데?? 하시는분들... 대학원 만만치않아요 ㅋㅋㅋ 삼성이 족쇄다 뭐다 하는데 그 족쇄 차고 싶은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SKY카르텔이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강하다는 것 알고있지만 취업을 현실로 느껴보신다면... 그때 반시공 갈걸 ㅠㅠ 하시는분들 분명히 있으실겁니다...취준과 입시의 고통은 정말 차원이 달라요... 정말 우울증걸리고 죽고싶다는 사람들 많아요.. 저또한 반시공에서 면탈한번 하고 정말 고통스러웠으니까요... 당장 에타 취준게시판들어가보면 정말 곡소리납니다...


 대학의 네임밸류 절대 무시할수는 없죠... 그런데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나중에는 더 중요합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생의 좁은 시야가 너무 안타까워서 끄적여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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