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인원과 커트라인형성에 대해
가장 평범한 입결은
입시업체의 예상이나 배치표 등에서 말한 근처에 커트라인이 나옵니다.
물론 컷 근처의 인원은 0.1점이나 한명의 싸움이기 때문에
근처에서 나온다는 것이 본인의 합격에 예상과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몇점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폭발을 하거나 구멍이 큰 과는 크게 보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 여러 가지 경우를 보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 커트라인 근처에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는 형태를 취합니다.
커트라인에서 멀어지면 급격히 지원자 숫자가 떨어지는 형태가
일반적인 지원형태입니다.
대략의 커트라인 선에 몰려 있는 것은
서로 예측을 하고 대응해서 수능점수 1점이라도 아깝지 않게 쓰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대고 상담도 받고 해서 일겁니다.
커트라인과 조금만 떨어지면 타대학가서 붙을 곳이 있는데 굳이 거기에 머물면서
운을 기다리기는 합리적인 원서질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경우 아예 예상 컷과 거리가 있게 원서를 내는 수험생은
내년을 바라보고 막 지르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천 명중에 1-2명 운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바라고 원서질을 하는 것은
본인의 1년 공부를 우습게 만들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림은 편의상 상위권에서 타대학 이동만 표시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중간층, 탈락층에서도 타 대학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최초의 합격커트라인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수험생당 가나다군 3군데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차곡차곡 2군데 이상의 합격자가 나옵니다.
본인이 선호하는 학교를 택하고 타학교는 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추가 합격자가 나옵니다.
추가 합격은 꼭 추가 1, 2차에서만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상위권학교는 추합 앞쪽에 많이 나올수있지만
그 추합의 확산이 지나야 그 다음 학교의 추가 합격자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지막날 전찬에서 모집정원의 전원이 바뀌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시에서는 상위권대학을 제외하고는 추합이 최초합보다
더 많은 인원을 차치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꼭 상위권의 학생들만 다른 학교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의 학생들도 빈번히 이동이 일어납니다.
여기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타학교로 가면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합격자중 상위점수가 타 대학에 불합격자가 많으면 추합이 덜 돌아서 간혹
큰 폭발이 일어 나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가나다군 3번의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제도에서는
타학교의 이동을 읽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과의 상위권 지원자의 흐름만 제대로 읽을 수 있어도
자신의 점수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그럼 일반적으로구멍(펑크,입결하락)에 대해 보겠습니다.
구멍을 노리면 구멍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예상 입결이 누백 2%과가 커트라인이 15%가 되었다면
그 인원은 한명정도로 제한되고
만약 7%인 수험생이 원서를 넣으면 커트라인은 7%로 바뀌게 됩니다.
한명의 자리
특히 크게 빵구난 과의 마지막 자리는
절대로 맞출 수 없습니다.
정말 끝자리는 시험을 망친 수험생이 재수학원을 등록하고
막 던진 원서일 가능성이 높고
더욱 중요한 것은
말도 안되는 합격은 절대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구멍난 과라도 한명만 위로 들어오면
입결하락의 폭은 엄청나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은 생각보다 너무 많이 타학교로 이동해서
(타학교와 동시합격자가 많은데 타학교로 더 많은 선택)
컷 근처의인원많은 곳을 뚫고 내려온 경우입니다.
이것에 대한 것은 평소보다 많은 수의 타학교 합격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합격선근처의 인원은 거의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 대학의 중복합격으로 빠지는 인원은 대동소이한데
특정 해에 유난히 많이 타 학교를 진학해서
합격선 인원층을 지나서 추가 합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구멍이 나는 학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자주 라고 말할 수 없지만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미리 읽을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면
내 점수보다 더 기본적인 입결이 높은 곳을 붙는 행운(?)도 생기기도 합니다.
추합의 인원이나 경쟁률이나 겉으로 보이기에는 평범한데
합격층의 중간이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 컷이 내려온 경우입니다.
보통의 경우 검정색 라인정도의 지원자가 있어야 되는데
빨간색의 인원정도로 중간층이 비어 있습니다.
이 경우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이 전부가 아님을 말해주는 경우도 됩니다.
처음에는 눈으로 보고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원서 접수시즌에 여러 가지로 판단하면 잡아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도 위의 경우처럼 많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일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상기의 이유 말고도 하락의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정상적인예상입결이 잡히지 않는 경우,
예년의 입결이 비상적일 때도 그럴수 있고
당해 연도 입시에 따른 여러가지 변수들
가령 같은 가중치의 조합의 인원이 적다거나
특정과목의 표점상승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은 많이 생깁니다.
작년 몇 개 틀리면 어디갔다.몇개 틀리면 안정이다
작년 이렇다 해서 올해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1년 수능 공부를 더 하게 만드는
정말 의미없는 추정입니다.
직접 입시를 치르지 않는 주변인이 그냥 재미로 말하는것이지
이런 것을 예를 드는 전문가가 있다면
유명,저명 여부를 떠나서 자질의 부족함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반드시 올해 입시는 올해 입시에 물어 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는 입결상승(폭발)이 일어 날수 있는 대표적 유형입니다.
잘 판단하여 피해야 할 유형입니다.
입결의 상승이 일어나거나 또는 절대 하락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보통의 경우 검정색라인으로 응시자가 있어야 하는데
녹색처럼 컷 근처에 너무 응시자가 비 정상적으로 모여 있는 경우입니다.
최초합은 타학과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최초합은 오히려 낮을 수 있는데 최종 커트라인은
결과적으로는 제일 높아진 과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상황판단을 비슷하게 해서 생기는 결과입니다.
전문가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최악의 결과일수도 있고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똑같이 판단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 학원 등에서 혹은 이상한녀석(?)들이
줄세우기하는 결과물로 이렇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그림은 윗 그림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경 우입니다.
컷트라인 훨씬 전 부터 수험생이 모여 있는 경우입니다.
개개인이 반영비가 유리해서 모여있는 경우인데
내가 유리하면 모두에게 유리한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에게만 많이 유리해야지 모두에게 유리한 것은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추합이 돌아도 점수는 거의 내려가지 않습니다.
쉬운 수능일 경우 자주 일어 날수 있는 경우입니다.
잘 봤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고
어려운 수능에 비해서 너무 촘촘한 점수대에 수험생이 몰려 있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과 오랫동안 같이 있고 지켜본 결과
견디면 이기는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현재가 부족하건
겁이 나건
어떤 상황이나 마음가짐에도
끝까지 견디면 이길 겁니다.
그것이 백프로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어떤 경우보다 높은 확률로 좋은 결과을 만들 겁니다.
높은 확률을 기대는 것이 의지할 곳 하나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될겁니다.!!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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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국어 이분 아시는분 연계작품 보는데 은근 그림으로 연상잘됨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정독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능 잘볼겁니다.아직 많이 남았으니 정리 잘하시고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건강조심하세요
좋은 자료와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0
건강하세요
지거국이랑 인하 아주도 저 예시와 일맥상통하나요??
특정대학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경쟁률이 있는 어떤 학교도 다 비슷합니다.
정시철에 그 유형과 상황에 맞는 경우를 잘 찾고 올해 입시의 특성을 잘 알면 본인의 노력한 수능점수만큼 그 이상 진학할수 있을겁니다.
저 쏠린 정규분포 그래프 올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
그러게요..ㅎㅎ
아까 상담받았던 강남오르비학생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결과가 좋게 나올꺼예요..마지막날까지 잘합시다.
선생님 올해도 작년처럼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는건가요?
예 다음달에 공지 나갈겁니다.
올해 재수했는데 우울증때문에 몇달 날린게 아쉬워 2022 수능도 생각하고있는데요 2021보다 2022가 문과로서는 불리한 싸움인가요?? 많이 불리하다면 그냥 군대가려합니다
그렇게 생각안합니다.내년까지가 조금 괜찬아지는 마지막해 그다음부터는 6-7년비슷 이렇게 보입니다.
바쁘신 시즌이겠네요ㅎㅎ 항상 고생하십니다
건강조심하시고요.댓글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올려주신 소중한 자료들은 수능끝나고 원서 영역때 봐도 안늦겠죠?
지금은 수능이 우선이고요 끝나고읽어도 100번 넘게 읽을 시간있습니다.시험 잘보세요
한강의 흐름님 잘생겼어요~~!!
비밀을 누설하면 안되는데.ㅎㅎ 건강조심하세요
올해 입시는 작년보다 수월할거라고 믿습니다 ㅜㅜ 좋은 글 감사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건강조심하세요
하위80퍼 컷정도가 합리적인 컷이라고 봐야겠네요
사실 하위80퍼정도 점수라도 막상 그곳을 쓰기가 쉽지않을듯..
그렇죠 실제 원서철되면 겁이 많이 납니다
한가지 질문 드립니다.
"정상적인 예상 입결이 잡히지 않는 경우" "예년의 입결이 비상적일 때도 그럴수 있고"는 어떤 상황일때를 말하는 건지요? 그곳에서 지원 수가 적어 분석을 못하는 경우인가요?
한강님 칼럼은 입시 지원에 가장 유용한 자료입니다.늘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로 전해 입결이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다시 말하면 폭발이나 구멍이 난 경우, 모두다 그 점수를 안전이나 불안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다음 입시에서도 정상적인 입시(예상입결)로 돌아오기 어렵고 변수가 많아집니다.
보통 폭발과 펑크를 다음해엔 반대로 보고 지원하라는 경향이 있던데 (일반적이진 않지만요..) 이걸 말씀하시는 건가봐요..
상위권에서는 대체적으로 다음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 않은지요..?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보다 아닌경우가 많고요. 간혹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다시 말하면 타학과에 비해서 불확실성이 커져서, 유독 그 과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한걸음 멀리서 보는게 좋습니다. 입시는 원래 불확실성인데, 거기다가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올해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북대 의대 정시 지역인재 입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작년 저희 학교 자료 보니 1등급 2개에 2등급 3개가 들어가던데..
올해는 전북 지역 출신 상산고 학생들 제외하고는 상산고생들이 못 쓰니 입결이 더 떨어질 텐데
입시에서 지역인재 판단은 매년 독립적이고요. 더군다나 지역인재 지원자격이 변경되면 과거 입결이 의미없고요. 님의 얘기대로 지원자격 변경되면 좋은 쪽으로 흐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정독할게요
수능 공부가 최우선입니다 나중에 보셔도 충분한 시간 있습니다
혹시 컨설팅은 모집 안하시나요ㅠㅠㅠ̑̈?
컨설팅을 하긴 하는데, 따로 모집은 하진 않고 있습니다. 거의 안한다 하는 식으로 소수인원만 합니다. 강남오르비로 문의 주세요.
강남 오르비에 문의해도 한강의 흐름님 말고 다른분한테 컨설팅 받을수 잇는거죠,,?
예 저는 안해도 다른 팀도 있습니다
구멍날 가능성이 있단 걸 직전에 파악하는 방법은 영업비밀이라 말씀 못해주시는 건가요?
위에 구멍이 나는 조건에 대한 말을 했고, 제 글들을 종합적으로 읽고, 정시철에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수능도 보기 전인 지금은 구멍과 폭발을 전혀 알수 없고요. 제가 설령 구멍을 보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여기에 쓰면, ㅎㅎㅎ 그 과들은 절대 구멍이 나지 않아요. 수많은 사람이 똑같이 보기 때문에요..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예 건강 조심하세요
작년에 수험생수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는데 19학년도에 비해 입결차이는 없었쪄?
올해 또 줄어든다고 해도 문과 한양~중앙라인은 별 차이없겠죠?
또 질문 드립니다.
'미리 읽을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면
내 점수보다 더 기본적인 입결이 높은 곳을 붙는 행운(?)도 생기기도 합니다.'
는 중복합격으로 내가 쓴 과에서 이탈이 많아야 하는데 살펴볼때 허수를 걸러내거나 그들의 성적이 다른 곳에 합격해 갈 확률등을 생각해 보면 된다는 말씀이실까요?
근데 그 성적이 다른곳에 합격할거란걸 어떻게 알 수 있을런지요.. 그것도 그 과에가서 또 세어봐야할까요?
의대목표인데 올해 어찌될지..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하나 질문이 있어 댓글을 씁니다.
언급하신 폭발 예측이 용이한 그래프에서, 암흑의 세력(?)이 커트라인에 해당하는 허수 표본을 의도적으로 투입하여 폭발이 예측되는 것처럼 만든 후 지원을 덜 하게끔 유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까요??
또, 암흑의 세력이 어떻게 허수 표본을 이용하는지, 그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실지원 시 수험표 인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