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844275] · MS 2018 · 쪽지

2020-08-13 10:30:07
조회수 1,520

요즘 첩약 분쟁을 보며 정리해본 한약에 대한 고찰과 내생각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31557333

아직 나도 학생인지라 모르는 분야가 많음. 반박, 정보 제공 환영함.


약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2가지가 확인되어야 된다고 봄. 유효성과 안전성.


그런데 그 2가지를 검증하기에 유효성은 안전성보다 검증하기 쉽다고 생각함.


약의 효과를 확인하기가 부작용을 확인하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래서 한약이 효과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도 많고, 경험한 사람도 많기 때문에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함.


그런데 안전성 이게 핵심 화두임.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은 수 백년 동안 전통적 사용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할 수 있다." 


이 규정으로 현재 10종 한약서의 처방 3만 8000여개 중 0.4%인 161개가 한약서 근거로 허가가 됨.


유럽 등 선진국도 전통의약품에 대한 임상적 사용례는 허용하고 있고 안전성·유효성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약제제는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되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제에 한정돼 있다고 함.


근데 왜 이게 문제냐?


의협에서 말하는 건 결국 임상시험이 없다는 거임. 


임상시험은 돈이 ㅈㄴ 많이 듦. 근데 약을 팔려면 해야됨. 근데 제약회사는 이걸 팔아서 메꿀 수 있음.


근데 한약은? 한약은 애초에 할 필요가 없지만 해도 메꿀 수 있는 구조가 안됨. 돈이 읎슴. 그래서 하기도 싫고 할 수도 없는거임.


식약처는 임상시험 필요없다고 계속 말함. 의협이 이걸로 헌법소원거니까 헌법재판소도 임상시험 필요없다고 함.


근데 정부랑 한의 쪽은 계속 의협에서 시비거니까 임상시험의 필요성을 느낌. 그래서 근래에 들어 관련 사업 하려고 추진하고 있음.


나도 개인적으로 한의학의 현대화를 위해 임상시험을 어떻게든 많이 해 나갔으면 좋겠음.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결론이 뭐냐.


의협에서 까는 거 이해 안되는 거 ㅈㄴ 많음. 되도않는 걸로 다깜. 근데 임상시험 없다고 지적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근래에는 임상시험도 시행하고 있고, 점차 현대화시키고 있으니까 태클 그만 걸었으면 좋겠다.


첩약 보험 분쟁도 결국 이와 같은 맥락인 것 같음.


의협은 임상시험이나 해라. 복지부와 한의계는 원래 한약은 문제없었고, 이것도 문제없다.


0 XDK (+3,700)

  1. 3,700

  • I.D. · 364154 · 20/08/13 10:33 · MS 2011

    곧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댕댕이한테 공진단 처방하는걸 보게될겁니다 ㅎㅎㅎ 동물들이 사람보다 한약 잘먹어요

  • Noir · 356906 · 20/08/13 12:06 · MS 2010 (수정됨)

    이미 청담동에서는 멍멍이들한테 별에별거 다하더군요. 그중 한방수의학도 있구요. 멍멍이한테 침 놓는거보고 좀 놀랐습니다. 이미 한 5~10년전부터 있었는데, 청담동이 워낙 트렌드에 예민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다는 지역이다보니 당시 몇 년 뒤에는 동물병원에서 한방을 이용할거같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요즘은 인터넷서칭좀 해보니 강남 목동 분당같은 부촌의 많은 동물병원에서 한방을 접목시키기도 하니 저희야 좋죠. 더욱이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한방수의학 쓰는건 꽤나 중요한 사건이긴하네요. 아버지 지인분이 건대 수의대 교수님이신데 건대가 동물 암센터 설립을 목표로하고 있다는 계획이있다고 들어서 저희 한방진료에 대해 강력히 어필중입니다. '저희와 진료영역이나 환자군이 겹치지않는' 타 직역의 선생님들이 한방의료를 활용해주시는건 적극 환영이지요.

  • Noir · 356906 · 20/08/13 10:42 · MS 2010 (수정됨)

    의협도 이익집단이니까 사실 관계는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냥 무조건 비과학 프레임 잡는거고. 그래서 그말에는 님이 열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높으신분들이 원하는대로 한의협이 해주면되요.

    다만, 이과 전문직 집단이 유독 현실감각 없는데 한의협은 김필건 회장님대부터 정신차리고 있고, (그 전대까지는 의협이랑 현실감각없는게 막상막하) 의협은 아직도 전문직 집단 중에서도 너무너무 아마추어임. TPO를 몰라요. 최근 갑자기 의사들이 첩약걸고 넘어지는거 같은데.. 이해는 합니다. 불만은 많지, 근데 정부는 정치력으로 안되니 만만한 외부의 적에 감정적으로 공격하는게 맘편하겠죠.... 근데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증원에 막아도 모자랄판에 전선 다중화를 해서 뭘 얻어낼수있는지 득과 실을 잘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 호나우지뉴 · 844275 · 20/08/13 10:56 · MS 2018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도 솔직히 한의대에 입학하기 전에는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한의학을 접하지 않았었기도 했지만, 은연중으로 제 친구들과 저를 보면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협에 다분히 악의적인 공격에 대응하지 않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한의학의 발전에 위협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Noir · 356906 · 20/08/13 11:49 · MS 2010 (수정됨)

    이 문제는 15년도 더된 쉰 떡밥이라 네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신뢰도는 60대 이상이 가장 낮습니다만
    이용률은 가장 높습니다.
    20~50대 : 30 : 55: 15 (신뢰-보통-불신뢰)
    60대 이상 : 50 : 50 (신뢰-불신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방의료신뢰도)
    (2) 의학은 신뢰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러니 한의사나 한의학은 한의학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야하는거지 한의학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의 '신뢰'를 위해서 검증해야하는건 아닙니다. 선민의식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3) 어떤 부분을 판단하려면 그 분야에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야합니다. 님 친구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무의식중에 비과학적다라는건 본인들 생각이니 내가 생각을 바꾸는것까진 못하지만 그걸 현실에서 말을 못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한의학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다수는 남일에 관심없어 그냥 편견만 가지고 마는데 그런 사람들 중 극히 일부가 한까가되서 각종 넷상에서 한의사 욕을 하는데 솔직히 현실에서는 한까들을 보기가 어려운것도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아는게 없고, 절대 다수가 자기 신분이 한의사보다 낮으니 한의사 앞에서는 말못하고 뒤에서 한까용어 8종세트로 돌려쓰며 씩씩대는거죠. 이걸 한까들은 앞에서는 당연히 안면이 있으니 그말을 못한다고 정신승리하는데 정말 논리정연하게 말할수있으면 말합니다. 친구라도 살인자라면 너는 인간이길 포기한년놈이라고 대놓고 말할수 있는것과 동일합니다. 제가 오르비 10년차 동안 예과시절 한빠짓하면서 한까들에게 반포동 사평역으로 제발 좀 찾아오라고 해도 단 한마리도 안오더군요. 아마 한의사가 된 지금은 더 안올듯 싶습니다. 제가 넷여론은 비단 한의학 외에도 아예 취급도 안하는게 그 이유이기도합니다.
    (4) 우리 국민들, 서양의학도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환자들은 아프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의사도 특정질환에서는 의사 찾아가야되는데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신뢰도보다도 의학이 아니면 안되는 분야 / 의학-한의학 둘다가능한 분야에서 모두 의학이 훨씬 편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뢰도가 판검사랑 비슷한게 한의사입니다만 판검사는 고유 영역과 권한이 압도적인게 있으니 아무리 아래에서 욕해도 도도한겁니다. 한의학도 그래야합니다. 특히 보신의학쪽은 잘 아시잖습니까? 서양의학보다 편익이 압도적이라 이쪽은 아무리 의사들이 뭐라해도 시장규모가 2조입니다. 이처럼 한의학만의 영역을 만들어야합니다.

  • 호나우지뉴 · 844275 · 20/08/13 14:44 · MS 201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오잉오잉 · 966495 · 20/08/13 10:42 · MS 2020

    일본 살다온 입장에선
    한국의료계가 너무 한방배척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대만은 이미 보험한약 시행하고있는데

    한국의료계도 첩약급여화정책에 맞춰
    양한방협진은 의약분업예외사유에 해당하니까
    한방이랑 손잡고 양한방협진+보험한약/양약복합처방 및 원내조제로
    약사를 공동견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적인 배척이 안타깝습니다

  • Noir · 356906 · 20/08/13 10:52 · MS 2010 (수정됨)

    일본에 계셨던 분이라니 반갑습니다.
    한국은 의료이원화 국가라 어쩔 수 없고,
    일본처럼 의과내에 한방과 있는거랑 다르죠.
    정해진 파이를 두고 의-한이 갈라치기 해야해서요. 한의사들도 의과에만 급여화되면 '우리 차별하지말라'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구요. 덧붙여 (한)의사들이 현실적으로 외국문물 경험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것도 한몫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첩약급여화 항목들도 일본내에서 쯔무라제약 등 한방 전문의약품 제약회사가 의사들한테 '주로' 공급하는 첩약, 일본 의사들이 한방 전문의약품을 투약하는 다빈도 상병에 한해서 우선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보고 유효성 안전성 논란이라니-.-...저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일본 의료 시스템이 한국 의료 시스템보다 열위에 있어 Herbal Medicine에 의존하는건 결코 아니거든요.

  • 오잉오잉 · 966495 · 20/08/13 10:59 · MS 2020

    일본의 경우 한약은 약사가 조제하게 되있고
    대만의 경우도 한약 또한 약사가 조제하도록 분업이되있습니다.

    일본은 선택분업이지만 행정적으로 의약분업으로 유도하는 정책이고
    대만은 공간의 구분없이 조제만 약사가 담당하여 의원에서 약사를 고용하여 조제하는게
    한국이랑 다르긴 합니다.

    일본의 한방약 또한 처방전들고 약국가서 약사한테 조제받는게 일상적이죠
    약사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한약분업 외칠텐데
    한의계와 의료계가 협업해서 공동견제해야할텐데 걱정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츠무라제약도 있고 일본쪽 데이터들이 있는데도
    무조건적인 배척이 너무 아쉽네요

  • traffic · 579985 · 20/08/13 11:05 · MS 2015

    신한약은 동물, 세포부터 임상 시험하게 되죠
    다만 기존 한약은 의약 관련 법 체계 있기 전
    임상 최상위 단계 인간을 상대로 임상을 했기에
    지금 임상시험 면제받는 겁니다.


    양약은 단일 약만 임상시험하고 있고
    조합처방 복합약은 임상 1도 안 해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그러면서 한약 안정성 논 하는 건 아닌 듯

  • 159159456 · 543100 · 20/08/13 11:31 · MS 2014

    의사들도 한약 추출물로 제형만 바꿔서 한약 쓰고 있죠. 심지어 판매액도 엄청나구요. 모티리톤 레일라정 더 넓게는 시네츄라와 스티렌정 오티렌정 등
    자생한방병원이 약 연구해서 개발해놓으니까 천연물신약이라는 명목으로 쏙 가져가서 정작 한의사들은 못 쓰는 경우도 있었구요 솔직히 그런 거 보고 있으면 어이털립니다. 일반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한의사들도 수가 적어서 그렇지 연구 활발히 하고 있는데, 한약재 추출물 효능 입증했다는 거 볼 때마다 어차피 또 전문의약품으로 빼앗기겠구나 싶기도 하고....
    임상시험 주장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본인들도 약 섞어서 쓰면서 그런 소리 한다는 게 웃기기만 하죠. 본인들도 임의로 단일약품 여러개 섞어쓰면서 정작 그것들에 대한 임상시험 필요성 주장은 전혀 없죠? 의사들이 그런 얘기 꺼내는 거 본 적도 없습니다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한약재도 그냥 개별한약재로 안전성 시험 다 거친 다음에 섞어쓰면 상관없겠네요?

  • 빙과맛 · 636021 · 20/08/13 13:22 · MS 2015 (수정됨)

    그나마 자생은 자생'의료재단'이라서 제약회사끼고 + 의사고용하잖아요 ㅋㅋ... 한방도 대기업아니면 힘듬 ㄹㅇ

  • 뻣속까지문과 · 888123 · 20/08/13 11:42 · MS 2019

    최근 들어서야 한약 임상시험 들어갔다는데, 원래 한약이 문제 없다는건 무슨 뜻인가요?

  • 레스트레포 · 634030 · 20/08/13 11:53 · MS 2018 (수정됨)

    감기 걸려서 동네 의원 가면 지어주는 스테로이드, 소염제, 항생제, 진해거담제, 위장약 짬뽕은 무슨 근거가 있는 걸까요 도대체? 내로남불이 참..ㅋㅋ

  • 2022표점사냥꾼 · 974187 · 20/08/13 12:04 · MS 2020

    ...?

  • 광쌤빌런 · 848095 · 20/08/13 12:10 · MS 2018

    제가 다니는 한의원 원장님도 이런 말 하던데. 반창고 붙이면 피부 숨 못쉰다고 붙이지 말라고 하고.

  • ㄹㅇㅋㅋ만 치는 시인 · 862632 · 20/08/13 12:28 · MS 2018

    ???

  • 명4수 · 525702 · 20/08/13 12:14 · MS 2014

    시범사업을 해보면서 경과를 봐야할거같네요 이건

  • 코로나수입업자 문재인 · 876367 · 20/08/13 12:54 · MS 2019

    그냥 밥그릇 싸움임. 그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게 본질임. 제가 얼마전 메인글 썼습니다만 의대생들도 반박못하던데요 뭐. 막연한 인식으로 비과학 드립치면서 팩트 알려주면 gg.

  • 야옹이는멍멍해 · 927812 · 20/08/13 12:59 · MS 2019

    혹시 그 글 링크 주실수 있을까용

  • 코로나수입업자 문재인 · 876367 · 20/08/13 15:01 · MS 2019

    제 프로필드가보세요 님도 있었던거같은데 그 글에 닉이 특이해서 기억나네여 ㅋ

  • 야옹이는멍멍해 · 927812 · 20/08/13 15:13 · MS 2019

    아 봤어요 ㅋㅋ 죄송해요 오랜만이라

  • 야옹이는멍멍해 · 927812 · 20/08/13 12:57 · MS 2019

    안정성과 유효성은 결국 같은 맥락인데,, dose dependent한 response의 크기에 따라 therapeutic effect-->toxic effect-->lethal effect로 가는 건데융,,

  • ㄹㅇㅋㅋ만 치는 시인 · 862632 · 20/08/13 13:39 · MS 2018

    의약분업 ㄱㅈㅇ!

  • 2022표점사냥꾼 · 974187 · 20/08/13 14:42 · MS 2020

    한약사 ㄷㄷㄷ

  • 스- · 868667 · 20/08/13 13:45 · MS 2019

    안전성 유효성에 필수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다 급여가 되는게 아녀요

  • 꺄륵 · 605940 · 20/08/13 17:56 · MS 2015

    팩트 : FDA 대체의학품에 대해서는 1상을 면제해주는데도 불구하고 3상을 통과한 한약은 단 하나도 없다.

  • 호나우지뉴 · 844275 · 20/08/13 19:20 · MS 2018 (수정됨)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문을 통과한 국내 의약품은 15개에 불과한데, 그중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은 6개(바이오시밀러ㆍ개량신약 제외)뿐이다. 그마저도 아직 만족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한약은 국내서도 안했는데 되었을리가...
    지금까지 fda통과한 양약은 많은가요?ㅋㅋ
    밑 링크 카카오에서 1빼시면됩니다
    https://1boon.ka1kao.com/thescoop/5d5a245d3fc4313536491801

  • 진급하장 · 946178 · 20/08/14 01:11 · MS 2020

    펙트: 한의학으로 노밸의학상까지 받았다

  • QZKXJYPsbuoFem · 623059 · 20/08/14 17:06 · MS 2015 (수정됨)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실질적으로 임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것 아닌가? 그걸 실험실에서 실험군을 설정하고 한 것 보다 더 광범위한 임상이 진행된 것 같은데. 시판되는 양약의 부작용이 몇배, 몇십배는 더할텐데.

  • 국어1타 · 804728 · 20/12/12 16:41 · MS 2018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