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현역 2등급에서 재수5등급
안녕하세요 현역때 불수능으로 평소보다 못친게 아쉬워서 재수를 했고 9,10모 올1 맞고 수능 당일 심한 감기몸살이 걸려 국어 반이상을 풀지못하고 6등급 다른과목들도 멘탈이나가서 다망쳤습니다. 삼수를 고민했으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대학진학을 올해 무조건 해야하는 상황인데 사실 4년간의 기간동안 어떤 과목도 3등급이내로 내려가지않았던 저로선 이번 성적이 제 평소성적대와 많이 달라 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5등급대면 왠만한 4년제보단 전문대로 가는게 좋다고 얼핏 들은적도 있어 이때까지 고려하지 않았던 전문대도 고려해보고 있는데 막막하기만 하네요
논술도 준비했었으나 당연히 최저를 못맞췄고 삼반수를 할려고 합니다. 혹시 전문대에서 삼반수 하신분들 계신지 궁금하고, 또 삼반수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네요.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만족스러운 대입하신분들의 말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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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제 상황이 생각나서 조심스럽게 댓글써요.
우선 저는 문과이고
17 정시(현역) 2223 -> 3과목 삼여대 중 한곳 합격(이과로 교차지원, 당시 3과목만 봄), 입학포기. 한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등록금이 600이상이라 걸지 않았음.
18수능 (재수) 망함 지거국 사범대 빵구나서 예비 한자리 까지 갔지만 최종 불합, 결국 경기권 3년제 예술계열 전문대 진학.
전문대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1학년때 휴학 안하고 19 수능 안보고 계속 다니려고 했어요. 아쉬워서 올해 2학년 1학기 다니던 중 휴학하고 5월 말부터 공부해서 20수능 봤습니다. 국어는 극복하지 못했지만 18 정시보다는 나은 성적 받아서 최저는 다 맞췄고, 정시로 지거국 사대는 갈 수 있는 성적 받았어요. 전문대도 학교바이 학교지만 제가 다녔던 학교는 전공 열심히 하는 친구들 많고 3수 이상도 많았어요.
현역때와 달라진 입시 제도에 저는 성공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하시면 어딜가시던 반수 성공하실 수 있을거예요.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문대가 2년제와 3년제가 있는데 2년제같은 경우 2학년까지 다니고 4년제 편입이 가능한데 3년제 같은 경우는 3학년까지 3년을 다니고 졸업을 해야 4년제 2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고, 대신 3년제에서는 전문대에서 전공 심화과정이라는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점 생각하시고 학교를 선택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물론 1학기만 다니시고 휴학하시면 이런것들이 상관 없지만요.
지금 정신이 없어서 글이 두서가 없네요.
재수하면 등급 떨어지는구나ㅜㅜㅜ
재수하면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