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 [394680] · 쪽지

2011-12-21 13:17:19
조회수 1,918

고대 화공 과열현상(스압주의)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2398420

일단 훌리라고 까시는 분들 있을거같아서 제소개부터 하고 들어갑니다
저는 오늘로 오르비 눈팅 10일차 되는 늅늅 현역입니다만 열흘간 오르비에서 살다시피해서 많은 분들 글을 봐왔습니다.
복수아이디는 없구요, 오르비에는 재주좋은분들이 많으시니 아이피 찾아서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고대신소재 일반전형 추합됬구요 솔직히말해서 고대화공이나 서울대 노리고 등록포기했습니다.
화공을 노리긴 했으나 진학사나 메가, 여러 컨설팅을 통해 점수가 모자람을 실감하고 신소재로 마음을 굳힌 상태이구요 화공은 이월인원이 10명이상 안넘어온다면 안쓸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열흘간 올비 눈팅을 해본 결과 고대화공이 너무 과열되있지 않나 해서 글을남깁니다.
여기서 신소재쓴다면서 그게 너랑 무슨상관이냐, 너가 고화공훌리아니냐 라는 분이 있을텐데, 이런짓한다고 제가 화공붙을점수는 아니구요 화공 훌리가 의미 없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용어정리부터 하고들어가죠.
~과 훌리 : ~과를 합격하길 희망하는 자로서 예상커트를 높게 형성시켜 빵꾸를 만들어 붙어보려고하는 치졸한 사기꾼
~과 역훌 :  ~과의 한단계 아래과를 합격하길 희망하는 자로서 ~과의 예상커트를 낮게 형성시켜 자신이 지원하는 과의 고득점자를 ~과로 넘기려고하는 사기꾼의 결정체. 구별하기도 쉽지않음

고대하기 희망하시는 분들 눈팅하시면서 이런글 많이 보셨을겁니다. 한 483~4점대쯤 되는사람들이 "고화공될까요? 지낚에서는 추합 혹은 불합뜨는데 올비분들은 다된다고 하셔서요 감이안잡힙니다"라고 써놓으면 아래에는 특정아이디(직접 언급은 안하겠습니다)분들이 "문부시고 들어갑니다"" 총장뺨때리고 들어갑니다" "그정도면 의대,수학과 빼면 올킬일듯" "다되십니다"등등 공댓을 달아놓은 그런 글말입니다. 그런분들은 보통 증빙자료로 작년 입결을 들먹입니다.(주로 청솔을 말씀하시더군요 청솔이 입결 퍼센트중에선 가장 후한편인거 올비계시판통해 잘알고 계실겁니다.) "님은 청솔 백분위보면 1.1~1.3%되는데 이정도가 고대화공 합격 못한사례는 일찍이 없었습니다"라고 근거를대죠.
  올비분들정도면 자료의 신빙성쯤은 자기가 알아서 판단하시고 이런 말도안되는자료는 무시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제가 컨설팅만 3개정도 받아봤지만 청솔백분위랑 제 실제 등수랑 맞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과 1%면 1500명정도 되야하는데 실제 컨설팅업체에서 계산하면 청솔에 1%라고 나온 점수는 3500~4000등 대입니다. 이건 팩트가아닌 추측이므로, 또한 반영점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뭐라 꼬집어말할수는 없지만 수학점수를 위주로한 단순계산으로도 절대 그점수대에서 1500등이 나올수가 없는걸 알게 될겁니다.
 
또한 "작년에도 청솔백분위를 활용했을 경우 저정도면 합격이었다."라고 주장하시는분들 있을겁니다. 이런분들 화공역훌일 가능성  80%이상입니다.
작년과 올해가 상황이 같습니까 엄연히 작년과 올해는 시험지 자체도, 수험생의 마인드도, 과의 위상도 다릅니다. 또한 올해는 가장 큰 변수가 생겼죠. 바로 수시이월입니다.
제가 글쓰고있는 현재 고대수시이월인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화공의경우 최상위과인데다 추가모집이 실시되었으므로 4명~8명 안팎일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더적을확률도 크죠.
또한 고대는 연대처럼 추합을 감안해 수시인원을 줄이지도않았습니다.
또한 올해 연세대는 고려대 정시모집이 끝나는날 정시모집을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변수가 될것이냐
올해 연대는 서울대를 찌르고 안정을 연고대로 찌르고나서 서울대붙으면 빠져나가는 인원을 아예 받지않겠다는 겁니다. 작년에는 그런분들중에 눈치보다 연대를 넣는 사람도 많았지만
올해는 쫄리는 사람은 고대로 일찍일찍 빠져버리고 자신있는사람만 오라는 심산이죠.
결과적으로 고화공에는 서울대를 찌르고 안정으로 고대를 지르는 분들(과학망친분들 or 수학3개틀린분들)이많을거란겁니다.
그렇다면 추합도 많이 돌지 않겠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화공을 안정으로 찌르시는 분들은 서울대도 주로 높은과를 쓰십니다. 즉 1차나 2차에서 탈락할 확률이 높다는거죠
결국 추합은 안돌고 고화공은 최초합 되신분들이 눌러앉게 됩니다.
절대 작년과 같은 고화공 빵구현상은 일어날수 없다는거죠. 인원자체도 줄은데다 과열로인해 샌드위치현상(서울대 넣은 고득점자 지원 + 역훌들로인해 비교적 저득점자 지원)

잠깐 말이길게된거같은데 결론은 고대화공 지르시려고 마음먹은분들 절대 역훌들에게 속으면 안된다는겁니다.
제가 컨설팅에서 이것저것 물어본결과(제근처점수대라 물어본겁니다) 올해 482이하분들은 고화공 추합라인 아래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오르비에서만봐도 483~487분들 고대화공 넣으시려는 인원이 제가 눈팅한 날짜부터 시작해도 20명은 거뜬히 넘습니다.(물론 한분이 여러개올리시는건 뺏습니다.)
이분들이 전부 훌리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고화공은 훌리짓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역훌이라면 몰라도
이것에대한 근거는 지금 여기 쓰고싶지만, 논술학원시간이 다되서 밤에 와서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1시쯤 되겠네요..
절 훌리라고 몰아가시고 싶은분들은 잠깐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줄이겟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망한듯 · 368229 · 11/12/21 13:18

    작년에 아마 고대화공이 이랬죠

    우선선발컷은 엄청높았는데 최초컷부터 약간 낮아지더니 추합돌면서

    점수대가 뚝뚝 내려가더니 빵구

  • 대학사냥꾼 · 386142 · 11/12/21 13:30

    고대 신소재 포기하고 가군을 고대 신소재 ㅋㅋㅋㅋㅋ 한명 구원해주셨네요....

    서울대 꼭 가시길 ㅋㅋㅋㅋㅋ

  • kanghanangel · 354170 · 11/12/21 13:30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