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소개글
# 시세무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조세에 특화된 학과입니다.
8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세무학과이며 시립대의 간판학과죠.
시세무에서는 법학, 회계학, 경제학을 배우고,
이런 인접학문의 기반 위에 세법 / 세무회계 / 조세정책에 대한 지식을 배웁니다.
이런 지식은 희소성이 있고,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실용적인 학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특성화된 전공을 배우는 만큼 대부분 전공을 살립니다.
전문직(로스쿨 회계사 세무사) / 취업 / 공무원 / 대학원 등 여러 진로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시립대 세무학과를 이야기할때 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을 빼놓을 수 없는데
둘은 교수진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은 조세 관련 실무자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대학원으로
판사, 검사, 회계법인 임원 등을 포함하여 정부/공기업/민간기업의 고위직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의 교수님들이 세무학과 교수이기도 하며 세무학과 전공강의를 담당합니다.
# 입시 관련
입결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고속성장식 누적백분위 기준
커트라인 1.25%, 등록자평균 1.02% 이었습니다.
# 커리큘럼
시세무는 법학, 회계학, 경제학이 융합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학, 회계학, 경제학의 비중은 50/30/20 정도입니다.
세법 / 세무회계 / 조세정책을 배우기 위해서는 법학, 회계학,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인접학문을 배우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세법 / 세무회계 / 조세정책을 배우게 됩니다.
교수님들은 전/현직 국세심판원 심판관, 전 빅로펌 조세송무 변호사, 현직 대법원 전문직(세법) 재판연구관, 전 기재부 세제실 고위공무원 등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입니다.
이런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통해 이루어지는
조세분야 최고라고 볼 수 있는 교육이 시세무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1) 법학
시세무는 법학 과목이 약 50%로, 커리큘럼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법도 법이기 때문에 따로 떼어서는 깊게 이해할 수 없고, 주요 법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세무에서는 세법 외에도 민법/상법/행정법/헌법 등 여러 법들을 배웁니다.
저학년 때는 민법총론/상법 등을 배워서 기초를 쌓고,
학년이 오르면서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주요 개별세법을 배우는 것이 큰 흐름입니다.
고학년에는 민법/행정법/헌법 등 주요 법에 대한 과목이 더 있고
조세법 판례 연습 과목이나, 조세소송을 배우는 과목 등 시세무 특유의 과목들도 있습니다.
로스쿨 교수님들이 강의하시는 법규범제도학과(구 법학과)의 전공과목들도 세무학과 전공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더 많은 과목을 법학과목으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2) 회계학
회계학도 세무학과 전공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약 ~30%)
회계원리, 중급회계1/2, 세무회계1/2, 정부회계 등의 기본적인 과목이 존재하고
4학년에는 고급세무회계, 세무회계연습, 세무종합설계, 세무경영론 등 자격증 준비에 도움을 얻거나 실무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과목이 있습니다.
3) 경제학
경제학 과목도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미시, 거시경제학 그리고 재정학 과목이 있고
4학년에는 조세정책에 관한 과목 등이 있습니다.
4) 자유전공 수준의 전공 자유도
세무학과는 상경, 법정계열의 자유전공 수준으로 전공선택 자유도가 높습니다.
법학과/경영학과/경제학과/행정학과의 여러 전공 과목들이 세무학과 전공으로 인정됩니다.
# 진로는?
시세무는 전공과 진로의 연계도가 높습니다.
전문직, 취업, 공무원, 대학원 진학 등 여러 진로에 전공을 살리는 길이 있습니다.
회계사(CPA) -> 회계감사, 세무, 컨설팅이 회계사의 주 직무입니다.
로스쿨 -> 조세전문변호사
세무사(CTA) -> 세무사 자체가 전공을 살리는 길이죠
취업 -> 공기업/사기업 재무팀/세무팀
공무원 -> 7급 세무직
대학원 진학 -> 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석박사 -> 교수, 조세 관련 연구원
이렇게 다양한 진로에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건
세법, 세무회계, 조세정책에 관한 지식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금없이 살 수는 없으니까요.
또 이렇게 다양하지만, 세금과 관련있는 진로로 아웃풋이 집중되어서
조세분야에 많은 동문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년당 정원은 약 100명이며,
한 해 세무학과에서 회계사19~20, 세무사15~18, 7급세무10전후, 로스쿨3전후를 배출합니다.
대학원(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진학자도 4명 전후 있습니다.
이 외에 관세사나 감정평가사 등의 전문직이나, 금공/대기업 등도 있지만 따로 집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1) 회계사(CPA)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와 컨설팅 그리고 세금관련 업무를 주로 합니다.
또한 회계법인 매출에서 세무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공인회계사 또한 조세관련 전문직이기 때문에
시세무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인회계사를 준비하고 합격합니다.
조세에 특화된 세무학과인 만큼
빅4 회계법인 택스파트에 많은 시세무 출신 회계사분들이 계시고,
회계사로서 빅로펌에서 조세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세무에서 공인회계사를 준비하기 좋은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를 준비합니다.
참고하고 조언을 구하거나 경쟁할 사람이 많아서 도움이 됩니다.
또, 커리큘럼이 공인회계사 준비에 적합하기 때문에 대학공부와 회계사 준비를 병행하기 수월합니다.
무한정 휴학하기는 어려워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해가며 공인회계사 수험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 때 회계사 수험과 관계없는 전공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로스쿨
세무라는 전공을 살려, 조세전문변호사를 목표로 로스쿨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요즘 이 진로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시세무는 법학, 회계학, 경제학이 융합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학이 50%정도인 만큼 리걸마인드를 기를 수 있고, 많은 법학학점을 이수하므로 로스쿨 입시시에 정성요소로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있는 조세법이라는 특화된 법분야의 지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법조인이라는 진로에 있어서 시세무의 장점입니다.
4년간 세법을 배우고, 대법원 전문직 재판연구관이신 교수님의 조세법 강의나 빅로펌에서 조세소송을 수행하셨던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조세소송 강의, 조세법 판례연습 강의 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강의는 학부에서는 시세무에만 존재한다고 볼 수 있고, 로스쿨에서도 시립대 로스쿨을 제외하면 이런 종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은 드뭅니다.
서울시립대에는 법규범제도학과(구 법학과)가 존재합니다.
이 법규범제도학과의 법학과목들은 대부분 세무학과의 전공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이를 통해 법학공부를 더욱 심화할 수 있고,
로스쿨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어느정도 로스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서울시립대에 로스쿨고시반이 생겨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세무사(CTA)
세무사는 세무전문가로서, 세법과 세무회계에 관한 전문성이 높습니다.
세무사는 기장대리/신고대리, 그리고 과세처분에 불복하는 납세자를 대리하여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하는 등의 업무를 합니다.
이 심판청구는 조세소송에 앞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소송과 유사합니다.
현재는 소송 전단계인 심판청구만을 대리할 수 있으나, 앞으로 조세소송대리권까지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세무에서 세무사에 합격한 뒤의 진로는
크게 회계법인/세무법인/법무법인에 취업하는 경우, 개업을 하는 경우, 7급 세무직 공무원이 되는 경우로 나뉩니다.
시립세무 출신 세무사의 경우 빅4회계법인 택스파트에 들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존재한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신입, 경력 등 여러가지 경로로 꾸준히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세무에서 세무사 준비하기 좋은 이유는 위에 쓴 공인회계사의 경우와 같습니다.
4) 세무직 공무원
시세무는 7급 세무직에 단일학과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세무사를 취득한 뒤, 7급 세무직으로 국세청에서 일하다 나와 개업하는 테크는 예전부터 선호됐었죠.
요즘은 개업 생각 없이 바로 7급 세무직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공기업/사기업 재무팀
세무학과는 세법과 회계학을 주로 배우는 만큼 취업 시 상경계로 취급됩니다.
세법과 회계학에 특화해서 그런지, 재무팀 들어가기 좋다고 합니다.
6) 진로선택 관련 도움
시세무에는 매년 각 진로의 현직 선배님들이 직접 상담을 받아주는 행사가 있습니다.
회계사/변호사/세무사/공무원/공기업/사기업 각 1일씩 총6일간 진행됩니다.
또 수시로 진로관련 특강도 진행됩니다.
# 마무리
질문 댓글 환영합니다.
https://orbi.kr/00014862642 이 글에서도 시세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립 #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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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산보→시세무 메리트가 있을까요?
중산보도 중대 특성화학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메리트가 없을것같습니다.
물론 두 과는 진로가 크게 다르니
특정 진로로 가고싶은 마음이 확실한 경우에는 다를 수 있지만요.
두곳은 취향차이임
갓시세무
반수할건데 가도괜찮을가요
상관없습니다 ㅎㅎ 저도 반수생각하고 왔었어요.
여긴 그냥 갓갓학과인듯 여기 목표였는데 ㅜㅜ
세무사는 4차 산업혁명 이후 어떻게 될까요?
회계사/세무사의 업무 중 자동화가능한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거의 모든 직업에 존재하며, 전문직은 영향을 적게받는 쪽에 속합니다.
감사는 일부만 자동화 가능하고,
세무 또한 단순기장 부분은 자동화 가능할지 모르나, 이부분은 이미 세무사가 직접 하지 않습니다. 전산시스템/직원/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장 AI가 나온다면 세무사가 그 AI를 사용해서 기장을 할 거구요.
이 외에 절세 등 세무컨설팅이나 조세불복은 자동화 가능한 영역이 아닙니다.
연구들도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의 전문직은 일반적인 직업들보다 AI대체율이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6연경합격 님의 2019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시세무 가고싶어요..
보통 커트라인이 누백 1.4% 정도고 1.5%까지는 합격을 기대해볼만한데
고속성장식 시립대 누백 2.3% 정도셔서 힘들 것 같습니다 ㅠ.ㅜ
시립대 경영경제까지는 꽤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네 ㅠㅠㅠ 감사합니다
오랜만이시네요 반갑습니다.
로스쿨은 보통 어디까지 가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작년 로스쿨 진학자 3분은 각각 성균관대, 시립대, 외대 로스쿨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교이상 갈 수 있어야 가는 분위기였던걸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진로를 선호했던 것 같구요.
요즘은 최근학번일수록 로스쿨 준비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라
앞으로는 진학자가 늘 것 같습니다.
와 답변 감사합니다
2012년에 시립대 세무에서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와 연세대 로스쿨 합격자도 각각 나왔습니다.
고속 연초록나오는데 붙고싶습니다 ㅠㅠㅠㅠ
연초록이면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합격기원할께요
17학번 이신가요??
좀더 위 학번입니다.
가고싶었다 세무...
세무사는 역시 세무학과군요
오늘자 ㄱㅅ성장 시세무1.15 넉넉할까요?
네 합격! 커트라인 예상이 1.43%라서
혹시 원서쓰실때 나다군에 머쓰셨어요..?
좀 예전이라
가군 세무 소신 나군 중경영 안정(중경 다군가기 전 시절) 다군은 쓸데가없어서 안 씀
시세에 중경버리고온분많나용?
버린다고 표현하면 좀 그런데...
그냥 세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세무는 가군에 있으면서 입결이 서성한라인 (작년에 성균경~한경사이)으로 나옵니다.
작년 세무지원자 표본에서 세무붙고 중경간사람은 없었는데, 이건 세무를 썼다는거 자체가 세무에 관심있다는거라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테라바이트 님의 2019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지금 ㄱㅅ성장 백분위 후하다는 말이있어서..
붙을만한성적인가요
지금 1.09%면 고속이 후하다고 해도 안정입니다.
지금1.15에요! 낙지5칸추합인데 질러도되게쪼?
1.15%인데 낙지가 5칸추합이라고 해요? 아마 1차 추합이실듯. 전 안정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당♡ 종종 궁금한거 생기면 여쭤볼게요
저 질문답변 좋아하니 언제든지요 ㅎㅎ
올해도 어김없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선배님 :)
일년일년 다닐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나서 소개글을 다시쓰게되네요 ㅎㅎ....
서울시립대 수학과에서 복수전공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