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생활의 막바지에서.
이 글을 쓰는 지금 수능은 20일 남아 있고, 몇 시간 후면 19일 남게 된다.
어느새,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수능이 , 조금씩 실감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재수학원 개강 후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을 소중히 해 왔다. 놀고 싶어도 참고, 떠들고 싶어도 참아 왔다.
그래서인걸까. 수능이 다가오니까 오히려 기쁘다. 이 생활 이제 끝이니까.
20일 후에는 , 성적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웃을 것이다, 아니 웃어야만 한다.
그 것이 내 고독하고 치열했던 시간들에게 지켜야 될 최소한의 예의일 테니까.
-------------------------------------------------------------------------------------------------------------------------------------------------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량진 거주하시면서 독서실 램프다니시는 분들 6시 독서실열때 12시 문닫을 때...
이비에스수능특강
멋잇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