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마지막 강대 모의 고난도 문제 간략 해설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쉽고 무난한 시험이었고
1등급 컷도 90점대 중반이 될 것 같습니다.
심각한(?) 오답률이 나온 문항은 없었으나
(강대에서 제가 수업에 들어가는 반 위주로 5개 반 정도의 채점 결과이긴 하지만)
나름 오답이 나온 문항은
현대소설, 최인훈 <광장>의 <보기> 문제 25번
그리고
기술 35번
정도였습니다.
두 문제 다 1위로 집계되었습니다만
인문계 반에서는 35번 오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문송한 우리 친구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낍니다.
저는
두 쌍의 방사선이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검출되면 2개의 동시 계수로 인식되어야 하는데 뭔가 오류가 발생했는데 2개로 인식될 리는 없다.
는 낮은 차원에서 이해하고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한 개념도를 그리면
점선이 잘못 검출된 다중 계수가 되겠지요.
<광장>의 경우 매우 중요한 작품인데 (문학사적으로도, 입시에서도)
이번 이감 현장 모의 9차와 강대 이번 회차 제시문은
<광장>을 이해하는데, 이명준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매우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 부분을 제시문으로 골라낸 출제자분들게 경의를 표합니다.
제시문에서
가벼운 경멸을 섞어 핀잔을 준 대상은 신입생 간호사이지요.
이명준의 상상에 나오는 ‘코리아’는 이명주에게 환멸을 준 ‘남’도 ‘북’도 아닌
미래 언제인가에 있을 통일된 나라겠지요.
외국 사람들이 찾아 가고 싶어하는 나라.
주민의 불평에 내각(집권층)이 교체되는 나라.
이명준을 통해
작가 최인훈의 고뇌와 꿈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면서..
올해 작고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한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셔서
일년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을 쟁취하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유하자면 마치 체육대회 축구 결승전 시작 전인 느낌… 어디서 느껴봤나 했더니...
-
넵 오르비끄겠습니다
-
black swan 17, primo juan 17, adios sanchez 17...
-
개웃기더라 ㅋㅋ 네거티브 선거전해서 피말렸다는데 에타에 계파끼리의 댓글전이...
-
션티 클래식 0
난이도 6모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
1. 퀀텀 앞자리한테 감기 옮은 김에 지난 며칠간 역발상으로 일부러 잠 적게...
-
흠..
-
푸신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
파이널되니까 기본적인게 헷갈리네요;;
-
2라도 뜨겠지... 갑자기 화작이랑 문학이 너무 안읽힘 손가락 걸기를 해도 5개의...
-
평생 꿈에 대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요. 법을 왜 배우고 싶어하시나요? 왜...
-
사문 질문 3
이거 왜 o에요? ㅠㅠㅠㅠ
-
담임 주도하에 수능 끝나면 머할건지 한명씩 앞에 나와서 얘기하는 시간 있었는데 그...
-
주류 문화도 반문화,하위문화처럼 전체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나요??
-
오늘 유난히
-
저는 안 풀었는데... 연계 체감이 되면 풀려구요
-
아진짜 0
영어 33부터 무관 문장 40번 빼고 다 찍는게 나을 것 같은데 풀었는데 다틀리고...
-
현역 재수 때는 그런 사람 없었긴 한데 혹시 몰라서
-
이 시 자체가 나무의 모성적 속성을 서술하는 시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밑줄 e부분은...
-
한영외고 고3 ㅋㅋ
-
독서 1 문학 1 화작 1틀 93 현장에서 쳤으면 시간 부족했을 것 같다 그 잊지...
-
뭐가 더 어려웠나요?
-
수능끝나고 집에 누워서 아무 생각없이 진짜 맘편하게 잘때가 진짜 좋았은데
-
바탕 13회 0
10,29,40번 틀 92점인데 동욱쌤 피셜 화작 1컷 90~91 언매 1컷...
-
상상 5-9 0
진짜 제일어렵네요 72점…메체 2틀….멘탈바사삭
-
수능 지구가 4
식센모 블랙보단 쉽겠지…?
-
배모 걍 갖다버림 10
파노라마 산다
-
손가락 걸기했는데도 96분이 걸리네 수학 실모보다 더 오래걸림;;; 80분안에 헤겔...
-
아 미친 f(x)=f(1)의 실근에는 당연히 1이 있지 3
다풀었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이
-
기습 ㅇㅈ 7
사랑해
-
분량 조절 실패로 인한 위에는 빽빽한데 아래는 널널한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ㅋㅅㅋ...
-
자신이 없음.. 5
수능을 못볼 자신이 없음..
-
답도 같이 알려주셔야 답변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정답 모르는 상태에서 막상...
-
강x 시즌34 0
강x 시즌3 4에서 얻어갈 거 많은 회차 3개만 ㅊㅊ해주세요
-
컨디션조절실패 1
아 머리앞ㅠ
-
진짜 날씨 웃음벨이네 ㅋㅋㅋ
-
국어 상상 9,10 이감 엣지1,2 화2 owl 시즌3 지2 oz 시즌2
-
자리가 꽉 차 있어서 그냥 커피 사러 20분 걸어온 사람이 됨뇨.....
-
30틀15찍맞 30번 4까지 y=x인건 찾았는데 그 식을 잣같이 써서 틀림 15번은...
-
1. 남반구에서 태풍은 동/서 중에서 어디가 강한가요? 2. 기상위성에서 관측되는...
-
응안풀래
-
수능 끝나면 20
뭐할거에요 전 일단 미용실 예약해둠
-
몇급간 더 잘 갔음?
-
“못” 받을 자신이
-
냥
-
까지 102시간 남음
-
무조건 하나는 실수하는데 아.
-
저거 눈에 안 좋지 아늠?
매번 올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나도 감사합니다.
저희반 강대 95점나오는애들 대부분 85점 79점 80점대 근처에 나왔네요ㅋㅋㅋ
이번에 시험 어려운편??
난이도는 전혀 높지는 않았는데 문학에서 와장창 무너졌어요
점검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전화위복이 될 듯
끝까지 건투를 빕니다.
대부분은 아닐 듯하네요~
문학....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