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짖어봐 [698222]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28 22:47:20
조회수 394

상대적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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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약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왜 이렇게 돈을 아끼냐고 말했다.


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과 인강을 살 때

친구들은 과목당 학원을 두개씩 다녔다.


내가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이 비싸게 느껴져서 서울대의 꿈을 가질 때

친구들은 부모님 회사에서 전액등록금이 나온다며 자랑아닌 자랑을 했다.


살면서 가난하다는 생각은 가지지 않고 살았지만

이 동네에 와서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참 많이도 느꼈다.


그래,

이제 성인이 됐다. 돈 벌어서 그런 생각 가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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