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거 어떤가요?

고1, 2 때는 새벽 1~2시 때까지 공부하고 7시에 일어났고요.
물론 그 다음날 학교에선 1~2교시, 5교시 쯤에 졸려서 자주 잤고요..

수능치러갈 때도 새벽에 일어나야 하니 몸에 습관을 들이려고
겨울방학때부터 12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런데 고3 올라오고나서 학교수업, 야자, 독서실까지 다하고 나서
집에 12시에 와서 바로 씻고 자면 피곤해서 그런지 새벽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막상 일어난다고 해도 30분에서 심하면 1시간동안 비몽사몽한 상태이고요.
최근들어서는 아예 알람소리가 듣기지도 않고 5시 30분으로 기상시간을 약간 늦췄는데도
여전히 알람을 아예 못듣고 7시 때 일어나는 일이 많네요.

이렇다보니 고1,2 때보다 공부시간이 줄었네요.
고1,2 땐 2시까지 하고 7시에 일어났지만 지금은 12시때 자서 7시에 일어나는 꼴이니...

제가보기엔 저는 야행성인간같은데(고3 와서는 12시 때 자는 습관을 들여서 새벽까지 약간힘드네요.)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다 가니까 훨씬 하루가 개운하고 좋아서
계속 새벽에 일어나려는데 쉽지가 않네요.
새벽에 일어났을 때 확 깨서 공부하면 하루가 좋은데
새벽에 일어났는데도 한참동안 잠 덜깬 상태로 책상에 앉아있으면
오히려 더 찝찝하네요...
더군다나 새벽1~2시까지 할 경우에 다음날 모의고사 있는 날일 땐
늦게까지 못하고 그냥 12시 때끝내야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