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논쟁 종결해드림 ㄱㄱ
때는 숙종 9년 4월,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었을 때였습니다.
노론은 "탕수육은 부먹이다. 어디서 오랑캐들이 하는 찍먹을 하려드느냐!"
소론은 "탕수육은 찍먹이다. 탕수육의 ㅌ자도 모르는 자들은 닥치라!"
라고 하며 수 십년간을 싸웠습니다.
영조대왕이 왕위에 오르시고
그저 안줏거리에 불과한 탕수육을 가지고 싸우는 노론과 소론때문에 골머리를 앓으시게 됩니다.
찍먹파였던 사도세자들을 노론이 모함하여 뒤주에 가둬 죽이고,
영조대왕은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으셔서 "탕평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탕평책이란?
탕수육을 평화롭게 먹기위한 방책이란 뜻으로 주로 3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첫째.
탕수육은 [담먹]이니라.
탕수육을 소스에 일부 담구어 먹으면 소론과 노론 모두 만족하리라.
둘째.
탕수육은 [쳐먹]이니라.
탕수육을 먹을때 말을 하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니라.
고로 탕수육은 입을 쳐닫고 먹어야 하느니라.
셋째.
탕수육은 [퍼먹]이니라.
서로 싸우지 않고 반대 당의 사람들의 입에 그들의 탕수육을 퍼먹여야 하느니라.
이리하면 당간의 평화를 찾을 수 있으리라.
영조대왕의 현명한 교지로 인해
탕수육 논쟁은 끝나게 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도 찍먹과 부먹, 두 당간의 논쟁이 오가는데
역사속 영조대왕의 [탕평책]을 보고 배울 수 있듯
서로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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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부먹찍먹 고민할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어라 ㄹㅇ 명언인듯
ㄹㅇ. 솔직히 난 부먹 찍먹 거기서 거기..
ㄹㅇ 저도 상관없는듯 ㅋㅋ
그냥 쳐먹이 ㄹㅇ이에요..
다른사람들 짜장면 먹을때 공동의 음식인 탕수육부터 조져야함...ㅎ
마치 햄버거먹을때 감자튀김부터 공략하듯이 ㅋㅋㅋㅋ
비유 ㅇㅈ...무조건...내 개인음식보다 공동의 음식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ㅇㅈ하시지 않나여ㅎㅎ..
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ㅋ 아 진짜 재밌네요
솔직히 반대파식으로 탕수육이 나와도 안먹지는 않잖아요;;
그냥 빨리 순응하고 많이 먹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