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의 심각한 수학고민 좀 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 해 꿈을 이루려는 한 학생입니다.
꿈이 이과 쪽에 가 있던 터라 1학년부터 문,이과를 나누게 되어서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한 후로 나름대로 수학 공부를 열심히 공부 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특히 지금 중간고사를
한달 앞두고 있는 지금 같은 시기에 자꾸 제 공부 방법이 잘못 된것 같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계속 불안해
집니다. 제가 사실 불안해 이유는 제 스스로 생각해 볼때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공부 방법에 있어서의 자신감 부재.
2. 수학의 비 선행 학습으로 인한 열등감
이 중 1번에서의 제 공부 방법은 수학을 공부 한다고 치면 정석을 계속 파고 있어요. 있는데 문제는 학교 진도가 너무 빠른 탓에
예습을 한 두 단원정도는 땡겨서 하려고 했습니다만 현 실상은 정석으로 겨우겨우 뒤쫓아 가고 있고 현재 한 단원 정도 진도가 밀려버렸습니다;;
지금이 3월 30일인데 벌써 고등 수학 [상]에 유리식을 끝내가고 이차 방정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진도가요..;
중간고사때 수학 (상) 기말고사때 수학 (하)를 보는 것이 학교 시험 범위라고 하는데요;;;
지금 현재로서는 그저 그 공부하는 것도 정석 예제와 유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것이죠.... 시간 날때 연습문제 다뤄보구요....
그러면서 옆의 친구 문제 푸는 것 보는데 옆의 친구는 쎈 수학을풀고 있단 말이죠 ... 문제를 저도 풀어 볼려고 합니다만
너무 안풀려서 또 열등감을 느낍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순간에도 미치고 펄쩍 뛸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수학 시험에서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고 또 저희 집에 사실상 사정이 좋지가 못해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자사고
에 들어갔습니다만 중학교 마다 시험문제 난이도의 차이.. 라나요? 저희 학교가 나름 대로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중학교라더군요;;
그래서 사실 수학 실력이 젬병인데 안 좋은 아이들 속에서 그나마 좀 잘해서 온 것이라고 볼수 있겠더군요;;
수학을 공부해도 다른 과목들이 많이 남아 있고 저에게 해결 과제로 남아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일단 수학 부터 해결을 해야
제 맘이 편해 질 것 같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지금 제 글이 너무 마음이 다급하고 우울하고 긴장된 상태에서 쓴 거라 보시다가 약간 안맞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을 통해서 제가 뭘 묻고 싶은건지 물어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정말로 고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험생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수능이 끝났으니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
슬프네요 정신연령도 같이 올라야 되는데
-
수능 바로 다음날에 11시간 20분 비행은 좀 귀하네요...
-
논술 공부하는 친구 있네 나도 여기서 해야지 근데 어떤 애 한양대 공대과잠 입고온 거 뭐냐 ㅋㅋ
-
22번 풀걸 ㅠㅠ
-
중소로 보이나요 중견으로 보이나여 그리고 그냥 딱 보기엔 괜찮은 회사처럼 보이나영
-
수학이랑 국어가 낮아서ㅠㅠ 한 번만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미적 77 0
2컷 안되나요?
-
근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좋아함
-
킥킥...기상 9
나는 왜 잠에서 깼는가... 그냥 영원히 자버리지
-
미적등급컷 2
72인데 3컷 가능할까요?
-
면접을 갈지말지 정해야해서요 ... 가채점 결과로 컨설팅 받을 수 있나요 ㅠㅠ?
-
짧머로 깎고 머리 세울라는데 면접 볼 때 불이익 있으려나
-
안녕하세요. 뒤늦게 메디컬에 뜻이 생겨서.. 올해 2월부터 수능준비를 했습니다.....
-
감독하러 왔으면 가만히 좀 쳐 있으라고 ㅋㅋㅋㅋ 맨 뒷자리에서 과탐 푸는데 왜...
-
모두 지2 하세요~
-
없다고 보는게 맞죠?ㅋㅋ
-
25노이즈지문 21모델링렌더링 지문이랑 판박이아니었음? 4
21수능때 그지문에 개털렸어서 어제 진짜 정신줄 빡 잡고 봄
-
“4개 이상 틀리면 의대는 못 간다는 분위기입니다.”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
-
언매089 미적100 영어1 한국사1 물리1 48 화학1 48
-
52213 백분위 46 90 98 64 평백 79.5임 과는 어문도 상관없음 제발ㅠㅠㅠㅠ
-
인서울치대 가능한가요?
-
당장 올수만 해도 독서: 걍 ㅈㄴ 비벼서 풀었음 문학: 빙의해서 풀었음
-
오래전부터 세종대왕을 동경해와서 꼭 가고싶습니다ㅠㅠㅠ 세종대 호경될까요
-
있나여?
-
메인에 88보다 위로간다는 이상한글이있네.. 선택1틀 공통2틀입니다
-
원점수기준 언매92 미적68 영어3 한국사3 정법39 사문42
-
아니 화학 1컷 3
내려갈 가능성 없음?? ㅈㅂ
-
탐구 때문에 힘들까요??ㅠㅠㅠㅠ
-
당연 메디컬은 예외로
-
제발ㄹ
-
진짜 힘든거 알고 마음 심정 다 알겠어서 무슨 말을 못해주겠어...난 저때 아무말도 안 들어왔어서
-
그런거 감안하고 컷보면 과탐중에 그래도 지구는 나은듯?
-
ㅇㅇ 무료나눔임
-
어제 수능봤는데 벌써부터 대학라인질문을 하시네 성공하실분들인듯 ㄹㅇ
-
숙명여대 논술이 내일인데 가야할까요.???
-
다들 성대 오세용 10
저랑 같이 다녀요
-
언매 미적 사문 지구 14232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제발요… 원점수 95 65 38...
-
의대 반수생 + 의대 노리는 sky + 치한약수 반수생들 때문에 진짜 어지러울 것...
-
한문은 5등급임 사실 인문대도 좋음 그냥 들여보내만 주면 좋겠는데 ㅠㅠ
-
작년에 걸려서 산화당해서 못하는 사람은 개추 ㅋㅋ
-
5명 뽑는데 천명 지원도 글코 미적 황인 사람들 개많을것 같아서.. 그날 여행 계획...
-
뭔 3이여 ㅋㅋ
-
평백70~80대 학교들도 작년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낮아지나요?
-
설마 이게 안되려나
-
ㅈ되는데 진짜 ..
정석같은거 공부하실때도 항상 어떤 '공식'이 나오면 단순히 한번 외우고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식이 아니라
그 '공식'이 왜 나왔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일지 이 세가지를 위해서 '증명'을 해보거든요.
이런 기초적인 증명을 통해서 '공식'을 이해하게 되는 건데, 의외로 수학 처음 공부하는 애들이 많이 간과하더라고요.
그리고 기초적으로 수학문제 풀 때 마인드가, 안풀린다고 답지로 가는게 아니라 생각해보고 안되면 오답노트같은 곳에다가 정리해뒀다가
시간날때마다 들여다 보고, 만약에 해결했다면 풀이를 할때 논리적인 근거를 철저하게 판정하면서 또박또박 풀이를 써보는 것도
꽤 괜찮아요. 결국에 수리영역은 정확한 논리적 사고만 되면 나중에는 속도도 올라가니까요.
그러니까 처음에 너무 속도가 늦고 예습을 못한다고 해도, 어느순간 수학공부에 속도가 올라갈 꺼에요.
그리고 평범한 고1 수준에서 빨리빨리 예습한다고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적당히 5단원 정도 앞서나가면 모를까.
1. 정석으로 개념을 5회독 이상하고 쎈 역시 틀리는 것 상관없이 5번 이상 푸세요. 그러면 자신감은 따라옵니다.
2. 비 선행은 상관없습니다. 복습이 수능에는 더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받는 환경보다는 차라리 다른 환경(자사고 자퇴)을 모색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나을 수 있습니다. 내신의 불리함이나 열등감 등을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제가 고2로써 고1을 대충보낸 한가지후회점은.. 인터넷강의를 접하지 않았다는점..?
인강선생님 성함은 말씀드리지않겠지만..
수리영역강사의 강의를 들어보시는건어떨까요,,? 저같은경우는 인강이 굉장히 맘에드는 스타일이라서..
1,2학년때 스타강사(많죠.. 수리영역스타강사) 중에 체계적인 커리큘럼가지신분강의를 꾸준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모의고사성적은 조금무시하셔도.. 무방까진 아니여도 진도나가는게 더욱낫구요.
내신걱정되신다면 문제집중에 일품추천드릴게요~그리고 익힘책 적어도3회독하시구요. 3회독해도 틀리는거 나올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잃지마세요.
그리고수학이 그렇게 쉽게해결되는 과목이아닙니다. 은근히 문제스타일에따라서 뒤통수도 때리구요. 꾸준히 하신다면 1학년 보람차게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꾸준히만..
모두 저에게 훌륭한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중간고사를 쳐본 후 저에게 더 맞는 환경으로 바꿔봐야겠습니다..
인내심 갖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